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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의 여운…아이온, 버블파이터로 “후끈”"

 

타뷸라라사를 설명 중인 리차드 게리엇
게임전시회 지스타2007이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약 15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내년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가장 기대작으로 뽑힌 것은 역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MMORPG 아이온. 예상대로 아이온은 101명의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한 지스타 어워드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매 주말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이온은 클로즈 베타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타 온라인게임의 오픈을 능가하는 수준의 컨텐츠와 운영을 선보이며 “역시 엔씨”라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스타 현장에는 아이온 클로즈 베타테스터로 뽑히지 않아 게임을 실제로 해보지 못했던 관람객들이 아이온을 잠시라도 해보고자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이온] G-Star 탐험! 마족과의 전쟁이다!!

[아이온 현장르포] 유저 세미나를 가다

아직 국내 서비스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지스타 기간 중 공개된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 역시 최고의 게임으로 거론됐다. 울티마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처드 게리엇이 개발한 이 게임은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시스템, 컨트롤 포인트라 불리는 지리적 요충지에 강조된 다이나믹하고 변화하는 전투필드, 스토리 기반의 미션이 특징.

스토리 미션을 통해서는 게이머들에게 도덕적 결정을 내리게 함으로써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철학까지도 부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게임이다.





아이온 마족 마을
타뷸라라사 플레이 화면
이와 함께 거론된 게임은 넥슨(대표 권준모)에서 선보인 캐주얼 TPS게임 크레이지 슈팅 버블 파이터(이하 버블 파이터)와 마비노기 영웅전.

지금까지 프로젝트 BF로 알려졌던 버블 파이터는 비엔비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가 등장, 물총 싸움을 벌이는 3인칭 슈팅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슈팅게임에서 등장하는 실제 무기나 잔인함을 빼버리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물총을 들고 마치 아이들이 물총 놀이를 하듯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린 시절 즐기던 일명 얼음땡 놀이를 차용, 총에 맞았을 때 바로 죽는 것이 아니라 물방울에 갇혀 있다가 같은 팀의 게이머가 지원을 해주면 다시 살아나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게이머들 중 결속력이 무섭기로 유명한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여성 유저들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지스타 기간 중 카트라이더를 뛰어넘는 제2의 국민게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완벽을 기하기로 유명한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 게임은 MMORPG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공유한 외전 형식으로 FPS 하프라이프2의 소스 엔진을 사용, 사실적인 비주얼이 돋보인다.
버블 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이와 함께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의 메트로 액션 RPG 고스트X도 눈 여겨 볼 만한 게임으로 손꼽혔다.

이 게임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요괴와의 한판 승부를 그려낸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으로 독특한 성장시스템과 수십여종의 장착형 첨단 무기는 살아 숨쉬는 듯 진화해 색다른 스타일의 액션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비록 많은 게임업체들이 참가하지 않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많은 게임들이 공개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온이나 버블 파이터처럼 색다른 모습을 시도한 게임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이번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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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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