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부터 존후웬 17게임즈 부사장, 피터입 CDC코퍼레이션 회장"
게임업계의 11월도 이와 마찬가지 상황. 매년 게임업계에선 11월마다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와 해킹건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겨울방학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다수의 게임 발표로 업계인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난전(亂戰)이 치러지는 바쁜 한 달로 기억되고 있다.
▶ 중국 내 온라인 게임 서비스 '적신호'
엠게임과 CDC게임즈간의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분쟁이 그 동안 해외진출의 첫 발판처럼 여겨졌던 국내 온라인 게임의 중국 진출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건은 CDC게임즈의 계약금 미지급에 대한 이유로 엠게임이 자동계약해지를 알리자 CDC게임즈 측은 엠게임이 계약과 달리 소홀한 서비스를 제공해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홍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업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여기에 향후 중국에 수입되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 대한 수입과 관련해 중국정부가 개입돼 제제를 가한다는 설 및 중국 게임 서비스에서 피해본 업체의 사례들이 뒤따라 공개되며 국내 게임사들의 숨통을 조이게까지 했다.
한편, 엠게임과의 사태를 부부싸움에 비유했던 CDC게임즈의 입장처럼 원만한 해결이 요구되는 이때, 사건의 당사자인 엠게임과 CDC게임즈는 이달 말까지 협상기간을 가지고 향후 중국 내 '열혈강호 온라인'의 서비스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국내 게임사 “중국 진출 고민되네”
▶ 게이머에게 불신감 주는 게임 서비스
11월 1일부터 온라인 게임사의 미숙한 서비스로 인해 게이머를 실망시키는 사태가 속속 드러났다.
우선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9월 업데이트된 사망의 탑이 나온 직후부터 항아리, 크리처 아티팩트 아이템이 복사되는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단 개발사 네오플은 지난 1일 새벽 1시부터 23시까지 22시간 동안 서버 점검을 진행해 버그를 패치하고 약 300개에 이르는 계정을 영구 정지시킴으로써 급한 불은 끈 상태.
IMC게임즈가 개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 GE)'는 게임 운영자가 유저를 PK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해 게이머들에게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은 일부 직원들이 운영자 버프의 기능이 포함된 포션을 만들어서 사용한 것과 직원이 유저간 플레이에 개입해 부적절한 행동(PK)을 한 것이 주 내용이다.
김학규 IMC게임즈는 'GE'의 홈페이지(ge.hanbiton.com)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지난 2일 발표함과 동시에 해당 직원의 해고 및 징계 조치, 운영자용 포션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내 직원들의 모든 가문과 캐릭터, 아이템을 일괄 삭제 조치 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아직 복사로 생성된 아이템을 모두 회수하는 문제가 남아있으며 ‘GE’는 사건을 통해 피해를 입은 유저와 관련된 조치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 `던파`, 초유의 복사 사태…300개 계정 영구정지
▶ 김학규 대표, `GE` 관리자 PK 사태 공식사과

- 아이온
▶ '아이온' '헬게이트: 런던'이 이끄는 차세대 온라인 게임대전
온라인 게임 중국 서비스 분쟁과 게임 서비스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이 유저와 업계를 모두 실망시킨 사건이었다면 연말 시장을 노리는 온라인 게임 대전은 업계는 물론 유저 모두를 기대감에 부풀게 하는 화제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매주 계속되는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통해 그 동안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속속들이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헬게이트: 런던'은 오는 9일 10만 명의 CBT 테스터와 함께 빠른 오픈 서비스를 위한 점검에 들어간다.
넥슨은 국내 대규모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를 통해 '프로젝트 BF' '프로젝트 영웅전' '프로젝트 HR' '마비노기XBOX'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버전' 등을 공개하며 올 겨울 시장 및 2008년 게임시장에 대한 노림수를 선보일 예정.
또, 지스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NHN의 '고고씽' 및 미공개 해외 개발작과 예당온라인의 '패온라인', 엔트리브 소프트의 '프로젝트 엘리스' 등도 업계 및 게이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KTH의 '패왕', 네오위즈게임즈의 '프로젝트 텐비', 위메이드의 '나르샤온라인' '찹스온라인' 등의 게임들도 CBT를 통한 유저 몰이에 힘을 다하고 있어 온라인 게임 시장의 난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지스타의 꽃, 최고의 부스걸을 뽑아라

- 헬게이트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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