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달 초 미국에서 개최된 ‘블리즈컨2007’을 통해 블리자드가 ‘스타2’의 정보를 내놓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관심이 ‘스타2’의 출시일에 맞춰지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이 지난 1998년에 발매돼 약 9년 동안 베스트 게임 자리를 지킨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출시될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와 관련,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내년에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블리자드의 출시 유형을 볼 때 게임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한다는 이유에서다.
내년 3월이면 ‘스타크래프트’의 탄생 1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출시 정보의 공개 내지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는 기대치도 높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2007’을 통해 ‘적어도 올해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혀 올해 보다는 내년 이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내년 출시를 유력하게 보는 이들 가운데 ‘프로토스’ 종족의 공개 이후 약 2달 만에 ‘테란’ 종족이 공개된 점을 들어 ‘저그’ 종족도 올해 안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많다.
‘블리즈컨2007’에 참가했던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행사 직후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해 게임 테스트 작업에 참여한 점도 ‘개발이 어느 정도 완성되고 본격적으로 밸런스 조정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단 블리자드는 ‘스타2’의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
적어도 올해 출시되지 않는다는 것 외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3종족 가운데 ‘프로토스’와 ‘테란’ 종족을 공개했다는 점을 들어 약 3분의2의 완성도를 보인다는 정도가 알려진 정보의 대부분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최근 ‘스타2’ 홈페이지에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인 ‘암흑 기사단’을 추가했다.
이 유닛은 천년 전 ‘프로토스’ 종족의 고향 행성인 아이어에서 추방당한 자들의 후손으로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전사들을 가리킨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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