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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캐주얼-로봇슈팅, FPS 입맛대로 즐기자"

 

전성기를 맞고 있는 FPS 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FPS들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이머들을 즐겁게하고 있다.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등 FPS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정통 밀리터리 장르에 '아바'와 '테이크다운'이 도전장을 던진다.

네오위즈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바(AVA)'는 현존 최고의 3D 엔진이라고 평가받는 언리얼 3.0 엔진을 사용해 공개서비스 전부터 업계와 게이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었다.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감은 '아바'의 최대 장점, 2008년 유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맵과 섬멸, 수송, 폭파 등 다양한 미션도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높은 사양의 PC가 필요하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이달 초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베타게임 1위에 오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테러부대와 진압부대와의 전형적인 대결을 그린 '테이크다운'도 선전중이다.

지난 6월 1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정통 FPS 게임 ‘레인보우 식스 : 테이크다운’을 개발했던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를 맡았다.

같은 장르의 '아바'에 비해 그래픽은 다소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용산' '청계천' '코엑스' 등 한국맵 도입과 총기를 개조할 수 있는 '총기개조시스템'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엑스 맵


역사속 전투를 체험하고 싶은 FPS 유저라면 2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집단 전투를 표방한 프리챌의 '투워(2war)'가 있다.

미국과 러시아로 구성된 연합군과 독일, 이탈리아의 주축군의 대결을 그린 '투워'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배경이 된 오마하 해변, `에너미 앳더게이트'의 주무대였던 스탈린그란드, 그리고 전차전투가 치열했던 벌지 등 2차세계대전의 역사적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2차 대전이라는 소재와 함께 주목을 받았던 60명 이상의 대규모 전투가 구현되기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FPS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정통 밀리터리 장르가 어려운 게이머들에게는 캐주얼 FPS '페이퍼맨'이 있다.

6월 14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귀엽고 깜찍한 종이인형이 등장, 재미난 전투를 펼친다. 때문에 FPS게임으로는 드물게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유혈이 낭자한 일반 FPS와는 달리 총을 맞아도 피를 흘리는 대신 구멍이 뚫리며, 단순한 조작에 이른바 '무차별 난사' 모드만으로도 어느정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저연령층과 여성 유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고 메카닉 액션에 흠뻑 빠진 게이머에게는 미래를 배경으로 강철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를 펼치는 '랜드매스'나 미니 건담 로봇의 대전액션을 그린 'SD건담캡슐파이터'를 권해볼 만 하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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