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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영화 열풍에 게임 기대감 ‘껑충’

 

게임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
“영화야 고맙다.”

‘트랜스포머’로부터 시작된 대작 영화 열풍이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랜스포머’는 역대 외화 중 최단기간 내 전국 관객 550만을 돌파, 흥행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로봇 소재 온라인게임들의 동시접속자 수 상승과 관련 패키지게임의 판매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트랜스포머’ 게임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액티비젼코리아의 관계자는 “‘트랜스포머’ 게임의 매출은 여타 영화 소재 게임과 비교해 약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 이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4.0’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게임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게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한 장면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지난 11일 선보인 이후 개봉 첫 주 182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7월 2주차 PC게임 부문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영화 ‘다이하드4.0’도 지난 17일 개봉 이후 게임로프트와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향후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로봇들의 싸움을 다룬 영화 ‘트랜스포머’의 열풍이 로봇 소재 온라인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해 ‘해리포터’의 판타지와 ‘다이하드’의 총싸움 역시 온라인게임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작 영화들의 연이은 개봉과 이들이 게임으로 출시되면서 영화의 감동을 게임으로 다시 한번 즐기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반응이 국내 게임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열풍에 대해 ‘토종 영화와 게임업체 간 협력체계가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영화를 소재로 한 대다수 게임들이 외산”이라며 “흥행을 위해 국내 영화와 게임업체 간 상생관계가 더욱 단단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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