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장면
영화 ‘트랜스포머’는 영화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닌 어린아이들은 물론 부모님 세대를 아우르며 로봇 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로봇에 대한 관심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
국내 비디오 게임 업계는 영화 ‘트랜스포머’가 불러온 로봇 붐을 타고 그 동안 준비해온 작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선 영화 ‘트랜스포머’의 내용과 동일한 ‘트랜스포머-더 게임’이 그 대표적인 예. 액티비젼코리아가 발매한 이 게임은 지구를 지키는 오토봇과 지구를 파괴하는 디셉티콘의 전투를 단지 보는 것이 아닌 겪는 느낌을 게이머에게 제공한다.
게이머는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이외에도 여러 인기 로봇 캐릭터들을 조작해 변형 시켜볼 수 있으며 영화와 달리 지구를 지키는 오토봇의 입장이 돼 볼 수 도 있고 지구를 파괴시키는 디셉티콘의 입장이 돼 볼 수 도 있다.
또, 변신로봇을 조종해 적과 맞서 벌이는 액션 및 지형 지물을 이용한 전투가 게이머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29일 발매된 PC버전을 시작으로 비디오게임기 Xbox 360용이 발매됐으며 7월 중 플레이스테이션(PS)3, 휴대 게임기 PSP용도 더불어 발매될 예정이다.

- 트랜스포머 - 더 게임
지난 6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국내 발매한 PS2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슈퍼로봇대전OG 오리지널 제네레이션스(이하 슈퍼로봇대전OG)’는 로봇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첫 국내 발매작.
이 게임은 ‘슈퍼로봇대전’이 주는 기본적인 재미인 턴 방식의 전략적 전투 및 박진감 넘치는 화면구성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새로운 시스템인 트윈 배틀 시스템 및 무기 선택이 가능한 웨폰 셀렉트 시스템 등을 추가해 전략성을 높였다.
‘슈퍼로봇대전OG’에는 비록 전작의 특징 중 하나인 ‘마징가Z’ 등 다수의 로봇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수록되지는 않았으나 새롭게 창조된 오리지널 로봇 캐릭터들이 꾸며내는 스토리가 시리즈의 재미를 전달해 주기엔 충분하다.

- 슈퍼로봇대전OG
로봇이라는 주제라면 빠지지 않는 로봇 캐릭터인 건담도 로봇붐을 이어나갈 기대주로 자리잡고 있다. 오는 12일 발매될 예정인 반다이코리아의 PS3용 메카닉 액션 게임 ‘건담무쌍’은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기작.
이 게임은 건담이라는 유명 로봇물과 ‘삼국무쌍’ ‘전국무쌍’ 등 호쾌한 액션성을 선보여 인기를 모은 ‘무쌍’ 시리즈의 장점이 결합돼 일본에서는 발매 첫날에만 10만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무쌍’ 시리즈만의 특징인 손쉬운 조작으로 화면을 뒤덮는 무수한 적을 격파하는 게임방식과 무장이 아닌 건담이 고유의 필살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벌이는 난투가 게이머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건담무쌍
이외에도 사이버프론트코리아가 PS3 및 Xbox 360으로 각각 발매한 메카닉 액션 게임 ‘아머드코어4’는 특유의 대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기체를 구성하는 파츠 등의 각종 능력치패러미터가 설정된 데이터인 레귤레이션을 업데이트해 게이머 랭킹에 공정성을 더하는 등 로봇붐을 잇고 있다.

- 아머드코어4
국내 업계 관계자는 “영화 ‘트랜스포머’가 불러온 로봇붐은 로봇을 소재로 제작된 SF 온라인 게임 ‘RF온라인’ 및 ‘랜드매스’ ‘SD건담’ 등의 동시 접속자 수를 소폭 상승시키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 게임의 판매량도 높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로봇을 소재로 한 비디오 게임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은 물론, 재미까지 확실히 보장하고 있어 로봇붐을 이어가는 확실한 컨텐츠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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