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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등 캐주얼에 밀린 MMORPG, 여름 반격 가능할까?"

 

게임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업체들이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게임계 1,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MMORPG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올 초 '리니지3' 기술 유출 파문을 겪었던 엔씨소프트는 차기작 '아이온'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준비중이다.

지난 해 지스타를 통해 선보였던 '아이온'은 명실상부한 2007년 최고의 기대작. '천계와 마계, 그리고 용계'라는 3종족의 갈등을 그릴 정통 MMORPG로 화려한 그래픽과 공중전투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잡았다.

'아이온'은 베타테스트에 앞서 지난 6월 말 소수의 선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FF테스트(Friends and Family Test)를 실시하고 오는 7월 31일 20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1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천계필드와 초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2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 1차 클베 공개지역인 천계필드 동영상


아이온 게임 플레이 화면
넥슨도 이에 뒤질세라 지난 6월 첫 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스릴러 MMORPG 'SP1(SilentPlot1, 이하 SP1)'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SP1'은 전쟁후 혼돈에 휩싸인 근현대 유럽을 배경으로 기묘한 연쇄 살인사건과 괴생명체의 습격 등을 풀어나가는 미스테리 스릴러 게임. 실버포션이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총 3천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실시한 1차 테스트를 통해 깔끔한 그래픽과 무난한 게임 운영 등을 선보이며 2차 테스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 SP1 게임정보 및 1차 CBT 내용 보러가기
넥슨 SP1 게임 화면
해외 게임 가운데에는 블리자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이 눈에 띈다. 스타 개발자 빌 로퍼가 직접 개발중인 ‘헬게이트:런던’은 FPS와 RPG를 적절히 혼합한 게임으로 올 여름 중으로 비공개테스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헬게이트 런던 6종 캐릭터 전투 영상
이외에도 전작 '프리스톤테일'의 명성을 잇는 예당온라인의 차기작 '프리스톤테일2'가 7월 중 최종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팔콤이 명작 '이스'의 온라인 버전 '이스온라인'과 무협게임 '천상비'의 개발사 하이윈이 선보이는 '제로스 온라인'이 7월 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통해 여름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드오브워크래크트(WoW)' 이후 MMORPG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 여름 FPS게임의 홍수 속에서 온라인 게임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정통 MMORPG가 얼마만큼 선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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