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아이폰’ 광풍…게임업계엔 ‘찬밥 신세’

 

아이폰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인터넷 등의 기능을 합친 애플사의 새로운 킬러(Killer) 기기 ‘아이폰(iphone)’이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전역을 흔들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글로벌 이퀴티 리서치에 따르면 출시 첫 날인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20만대의 ‘아이폰’이 팔렸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164개 매장에서 벌어진 ‘아이폰’ 구매 소동을 주요 기사로 다룰 만큼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의 주요 디지털 컨텐츠 공급처인 게임업계에선 ‘아이폰’의 혁신성이 휴대폰게임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

화면을 직접 눌러 입력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전기능을 제어하기 때문에 단추 자판에 최적화된 기존 휴대폰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아이폰’은 기존 휴대폰게임이 대부분 지원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아직 검증되지 않은 ‘아이폰’의 시장성도 게임업계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등장 초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열풍이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련 업계는 과거 PDA폰 및 게임전용폰의 사례처럼 다기능 휴대폰이 게임의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아이폰’의 초기 광풍이 게임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단 시장성이 검증된다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당장은 미칠 영향이 미비하지만 MP3플레이어 ‘아이팟’을 세계적인 유행으로 이끌어 낸 애플사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휴대폰게임의 전세계 연평균성장률이 약 30%의 고속 성장을 보임에 따라 애플사에서도 ‘아이폰’의 활성화를 위해 게임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의 디자인과 기능은 혁신적이지만 게임 활용의 미비로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휴대폰게임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어떻게 꾸리는 것이 ‘아이폰’의 또다른 성공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