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크래프트2
국내 한 게임 개발자의 말이다. 게임은 항상 새로운 재미를 찾아 게이머에게 찾아가야 한다는 의무와 함께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손쉬운 방법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5월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설이 돌 정도로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컸다.
'새로운 모습이냐' '기존의 모습을 고수할 것이냐'라는 궁금증에 대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와 관련해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모습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2'는 기존과 달리 3D 그래픽을 채택했으며 프로토스의 강화 및 새 유닛 등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온라인 게임이 아닌 PC용 타이틀로서 배틀넷을 통한 대전, 3종족의 싸움 등 기존 컨셉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저들은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 유저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스타크래프트' 다워야 한다는 데 호응을 더했다.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오히려 적응하는데 더욱 시간이 걸리기 때문.
업계에서도 '스타크래프트2'를 지켜보며 블리자드 다운 선택이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기존 인지도와 게임성을 크게 해치지 않고 기존 유저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추후 타이틀 발매 시 성공에 있어 '안전'하다라는 것.

- 오르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도 익숙한 게임방식을 선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7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오르카'의 경우 RPG, 트래이딩 카드 게임, 실시간 전략 장르의 요소들을 섞어 놓은 것이 특징.
이 게임의 개발사 G2G엔터테인먼트는 '엘릭서' 및 '더로드' 등 난이도가 높으며 게임에 대해 적응을 요구하는 마니악한 게임들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오르카'는 제작 초기부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돼 게이머들이 어느 요소에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된 것이 특징이다.
노영호 '오르카' 개발 팀장은 "이전 게임에서 느낀 점은 게이머에게 숙련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며 "그냥 무기와 갑옷만 착용해도 게임이 될 정도인데다 또, 각 장르의 요소들은 재미를 주는 요소일 뿐 게이머들이 어느 하나에 치중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게임을 꾸며냈다"고 말했다.

- 부스터온
캐주얼 레이싱 게임 장르도 익숙함을 밑바탕으로 깔았다. 넥스린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부스터온'을 비롯 바이크 레이싱 게임 장르인 그라비티의 '뿌까레이싱', 드림라인의 '히트앤런' 등의 게임들은 모두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유사한 조작방식을 가지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조작방식은 방향키와 2키만을 사용하는 손쉬운 방식. 흡사한 조작방식을 채택했지만 '부스터온'은 차량이 변하며 폭발적인 스피드로 차량이 질주하는 스피드 감에 집중한 게임 방식을 선보이며 '뿌까레이싱'과 '히트앤런'은 2륜 차량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앞바퀴 들고 달리기 등 기술들을 게임 내 접목시켜 새로움과 재미를 더했다.

- 오퍼레이션7
게임방식뿐만 아니라 게임 제목까지 유저들에게 익숙하게 꾸미는 경우도 있다. 오는 12일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며 온라인 FPS 대전에 뛰어든 엠게임의 '오퍼레이션7'이 그 예.
엠게임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4월 소개된 이전 제목인 '콘도타'를 '오퍼레이션7'으로 변경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태리어로 '용병계약'이라는 뜻을 가진 '콘도타'가 유저들에게 어려울 수 도 있다는 것이 변경의 이유.
이 회사는 FPS 게임은 혼자서 즐기는 게임이 아니며 클랜전이나 미션 해결시 유저들이 협동해 플레이한다는 점에 집중하고 작전명령7의 의미를 담은 '오퍼레이션7'으로 제목을 변경했으며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