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온라인게임 시장, 新삼국지"

 

올해 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한-미-일 삼국의 시장 쟁탈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 세나라의 시장 쟁탈전이 마치 고대 중국의 한나라말 위-촉-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묘사한 `삼국지`와 흡사해 묘한 재미를 주고 있다.

◆ 촉나라-한국

한국은 삼국지의 실제 주인공인 유비의 촉나라를 쏙 닮았다. 비록 시장 규모는 촉나라가 겨우 3개의 성(城)을 가진 것처럼 작지만 잠재력은 엄청나다.

온라인게임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다중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머그 게임이 최초로 활성화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이는 유비가 한나라의 정통성을 받은 것과 유사하다.

유비가 재갈공명, 관우, 장비 등의 명장들을 소유한 것처럼 한국은 세계 최대의 동시 접속자를 보유한 `리니지`, PC방을 통한 인터넷 인프라 구축, 다양한 온라인게임 보유 등 든든한 뼈대가 있다.

제갈공명이 남만을 정벌한 것처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지금 현재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발돋음 했다.

엔씨소프트는 위나라(미국)를 정벌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출사표에는 `리니지2`를 개발, 2001년 말에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고 나와 있다.

◆ 위나라-미국

조조의 위나라는 중국 대륙의 광활한 토지를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국력도 삼국 중 가장 강력했다. 또 조조 휘하에는 순욱, 하우돈, 사마중달 등 인재도 많았다.

이는 전세계 게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미국 게임 시장과 같다. 조조의 사마중달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게임회사는 바로 EA. 한국에 진출한 많은 외국 게임 회사 중에 EA는 가장 성공한 외국 게임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EA가 개발한 온라인게임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EA코리아는 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온라인 게임 `울티마 온라인-서드 돈` 100% 한글화 해, 오는 3월에 시판할 계획이다.

국내 대부분의 유료 온라인게임이 PC방 계정을 이용한 것과는 다르게 `울티마-온라인 서드돈`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한 뒤 월 이용료 10달러의 미국 가격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MS의 `에쉬론 콜즈`, 미국 소니의 `에버퀘스트`가 한국에서 줄줄이 참패를 면치 못했던 것을 사마중달 `울티마 온라인`이 복수할지 궁금하다.

◆ 오나라-일본

정통의 게임 강국 일본은 양자강 일대의 비옥한 대지를 갖고 있는 오나라와 유사하다.

사실 일본은 최근까지도 온라인게임의 수익 모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도 잠재력이 큰 온라인게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비디오 게임기를 이용한 온라인게임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가는 `판타지스타 온라인`으로 꺼져가던 드림캐스트의 인기를 되살리고 있다. 또 최근 소니, 남코, 세가는 협력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를 이용한 본격적인 네트워크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일본산 온라인 게임이 국내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오나라의 명장 육손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은 바로 캡콤이 개발한 `레인가드`이다. 육손이 봉화작전을 통해 관우를 잡은 것처럼 `레인가드`는 한솔텔레콤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할 예정이다.

`레인가드`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도메인명도 `www.game.co.kr`로 백만불 급이다. `레인가드`는 한글을 포함한 전세계 5개 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