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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광고, “눈에, 귀에 쏙쏙 들어오네”"

 

이나영의 NDSL 광고
"이거 광고 보고 안 살수가 없더라구"

한 주부가 게임매장을 찾아 아들에게 사줄 휴대용 게임기를 고르며 점원에게 한 말이다.

최근 게임 광고가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주며 게임 인지도 확산의 주효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임 광고의 방식이나 기법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게임사들은 대규모 투자, 유저 트랜드 분석, 게이머가 아닌 일반인까지 포괄한 범위 확산에 주목하고 광고를 통한 유저 확대에 몰입하고 있는 것.

닌텐도코리아가 국내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라이트(이하 NDSL)를 선보이며 진행하고 있는 TV광고는 아직까지 국내 게임 업계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단지 대형 스타를 기용했다는 점이 아닌 TV 주요 시청 시간대까지 게임 광고의 폭을 넓혀 일반 대상으로 광고의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 또, 기존 게임기 관련사들 보다 쉽고 편안한 게임기의 특성까지 시청자에게 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닌텐도코리아의 TV광고 비용은 수십억 원대. NDSL은 출시 4개월 만에 27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보이 스타 정제헌의 트릭스터R UCC 광고

닌텐도코리아가 이름을 알리는데 TV광고에 주력했다면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최근 온라인의 트랜드를 주도 하고 있는 UCC에 주목했다.

무협 온라인 게임 ‘십이지천’과 MMORPG ‘트릭스터’는 이러한 UCC 컨텐츠를 통해 오래된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쇄신, 최근 게이머에게 다시 한번 접근 중이다.

파란에서 서비스되는 ‘십이지천’은 UCC스타 칼이쓰마가 만들어낸 개그 컨셉의 UCC로 게이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엔트리브가 자체서비스를 진행하는 ‘트릭스터R’의 경우, NDSL의 광고를 패러디한 UCC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게임의 UCC 컨텐츠는 포털 사이트 및 UCC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게임을 알리는 홍보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크로스 파이어의 홍보물

UCC를 이용한 광고가 은유적인 방법으로 게이머 및 일반인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자사의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 파이어’의 홍보물을 통해 동 장르 게임을 지목, 선전포고하는 광고법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보물에 적힌 내용은 ‘서툰어택은 끝났다’로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온라인 FPS 게임을 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이 외에도 유통차량 외벽의 광고판 활용 및 게임 시연 버스 등을 운행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및 자사의 게임만으로 대규모 행사를 선보인 윈디소프트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홍보활동이 게이머를 포함한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신선함을 주는 홍보활동으로 눈길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게임업체 마케팅 관계자는 “모 업체는 게임의 서비스에 앞서 17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게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초기와는 달리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된 체계화된 마케팅 기법 도입을 통해 투자대비 효과도 더욱 커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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