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스타2)가 3D RTS(전략시뮬레이션)게임으로 발표됨에 따라 그동안 패키지게임이냐, 온라인게임이냐에 대한 궁금증 역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구체적인 발매 형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추어 박스 방식이나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할 전망이다.
기존 3종족 체제를 유지함에 따라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활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기존 유닛에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 종족마다 새로운 유닛도 추가된다.
공식 발표 행사에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의 동영상은 시연 버전으로 알려졌다. 현재 3종족으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이 존재하며, 세밀하게 다듬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싱글플레이에서 전편과 차별화 된다. 스토리는 전편을 계승하고 주요 캐릭터들도 다시 등장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에 맞춰 ‘배틀넷(Battle.net)’도 새 단장을 마친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의 기능 및 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e스포츠 및 캐주얼게임의 지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e스포츠 지원을 위해 ‘배틀넷’의 ▶래더 ▶토너먼트 ▶다른 게이머 검색 등 아이디어를 공유 중이며, e스포츠 경기시 관람의 중요성을 감안해 관람 요소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2003년 ‘워크래프트3 확장팩’을 선보인 직후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는 이 게임의 개발을 위해 40여명의 주요 인력을 투입했다.
‘윈도XP’ 및 ‘비스타’를 지원하고 ‘다이렉트X9’과 ‘픽쉘쉐이더2.0’ 그리고 ‘하복 물리엔진’을 이용해 화려함과 사실성에 초점을 맞췄다. 블리자드는 시스템 사양과 관련해 “가능한 현재의 최소 사양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발표와 관련해 국내 게임업계는 ‘스타크래프트2’의 독식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게임시장을 키우고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로 양분되어 있다.
특히 3D RTS게임들이 그동안 크게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3D RTS게임으로 등장한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공식 발매 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내년이 ‘스타크래프트’의 탄생 10주년이고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되었을 것이란 예상 하에 이르면 내년쯤 발매될 것으로 점치는 기대심리도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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