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게아
신생개발사 판게아게임로더가 준비 중인 남성하드코어 게임 '판게아'를 비롯해 그 동안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위주로 게임을 선보였던 그라비티와 넥슨도 각각 '레퀴엠온라인(이하 레퀴엠)' 'SP1온라인(이하 SP1)'을 내놓으며 성인용 게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들은 MMORPG라는 공통된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개발초기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컨셉을 잡고 있어 이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고 있는 상태다.
오는 20일까지 논스톱 프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오픈 베타 서비스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판게아'는 첫 등장부터 남성 하드코어 MMORPG란 장르를 선포하고 그 동안 금기시 돼왔던 성적묘사 및 폭력성, 겜블 등을 게임 내 포함시켰다.
이 게임은 기존 성인 대상 MMORPG가 섹시 컨셉만 내세웠던 것과 비교해 전투와 사냥을 통해 레벨 업을 하는 기본 플레이에서도 과도한 폭력묘사와 옷벗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섹시바에서 속옷 차림의 금발 여성과 겨루어 미녀가 좋아할 만한 행동을 지시해 미녀의 오르가슴 수치를 올리거나 게임머니를 칩으로 바꿔 도박을 즐기는 등 성인 전용 컨텐츠로 채워졌다.
논스톱 프리 테스트에서는 소꼬리 뱅뱅, 애무, 오이타기, 고양이 응가 등 엽기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야수족의 추가 등을 통해 엽기 개그까지 더했다.
오는 21일까지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그라비티의 ‘레퀴엠’은 다크 환타지를 기본 세계관으로 설정하고 과도한 폭력묘사를 선보이는 하드코어 물.
이 게임은 몽환적이고 음산한 분위기의 배경 및 몬스터 묘사를 비롯 해외 유명 물리 엔진인 하복엔진을 도입해 그려낸 폭력 묘사와 사실적인 전투표현으로 게이머의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피격 대상이 터지고, 깨지고, 부서지고, 튕겨나가는 효과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것. 더욱이 4개 종족의 피말리는 사투를 다룬 스토리 및 PK시스템, 비디오 게임을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조작성을 요구하는 게임방식을 통해 성인용 게임임을 강조하고 있다.

- 레퀴엠

- SP1
'판게아'가 섹시코드와 엽기성, '레퀴엠'이 폭력묘사를 강조하고 있다면 넥슨이 5월 말경 선보일 예정인 'SP1'은 스릴러 영화 같은 MMORPG.
실버포션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대공황시대 이후의 미국과 유럽을 문화적 모티브로 삼아 암울한 도시적 느낌을 게임에 담을 예정. 실버포션이 자체개발한 SP엔진을 통해 최신 그래픽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암울한 근 현대의 게임 내 분위기 표현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퀘스트 중심 게임 전개를 바탕으로한 스토리 위주의 게임 플레이와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이는 그래픽 구성 등으로 성인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 "노골적인 성 묘사와 폭력, 음산한 분위기는 지금까지 게임을 개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면서도 "하지만 게임을 접하는 성인들의 수가 늘어난 지금 처음부터 성인층을 노린 이러한 게임들이 온라인게임의 유저층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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