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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心 홀린 ‘풀HD’…“점점 탐나네”

 

"Xbox 360 엘리트(좌), 플레이스테이션3(우)"
‘풀(Full)HD’ 환경에 대한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풀HD’란 기존 HD급에 비해 2배 이상의 화질과 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1080P 등급을 말한다.

이들이 ‘풀HD’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및 디지털TV 시장의 관심이 새롭게 ‘풀HD’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Xbox 360’으로 가장 먼저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전쟁의 포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새로운 버전인 ‘Xbox 360 엘리트(Elite)’를 오는 4월 29일 북미지역(국내 미정)에 출시한다.

이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디지털 영상 규격인 ‘HDMI 포트’와 ‘HDMI 케이블’이 새롭게 지원되면서 ‘풀HD’ 화질을 제공하는 것.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의 경우 ‘20기가’ 버전과 ‘60기가’ 버전 모두 ‘HDMI 포트’를 기본적으로 내장해 ‘풀HD’급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비디오게임기는 단순히 게임 기능 외에도 ‘HD-DVD’(Xbox 360, 옵션)이나 ‘블루레이’(플레이스테이션3, 기본 내장)와 같은 ‘풀HD’급 차세대 영상매체를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다.

‘풀HD’ 게임 영상을 실제 화면으로 구현시켜주는 ‘풀HD TV’의 대중화도 이들 마니아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들 TV는 올해 2월 무렵부터 40인치 고급형 ‘풀HD’ LCD TV의 가격이 300만원 초반대에서 200만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 ‘풀HD’ TV의 경우 ‘풀HD’를 지원하는 차세대 비디오게임기와의 연결시 편의성을 고려해 TV 옆면에 ‘HDMI’ 포트를 새롭게 배치하고 게임에 최적화된 영상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게임모드’를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풀HD’ 영상의 필수 구성물인 ‘HDMI 포트’의 경우 올해 초부터 대기업의 TV 제품군을 중심으로 1080P 해상도 보다 한수 아래인 1080i 해상도를 지원하는 ‘컴퍼넌트’ 포트의 수요를 점차적으로 대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풀HD’ 게임 환경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TV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컴퍼넌트 포트가 HDMI 포트 보다 많았지만 올해 초부터 HDMI 포트의 수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풀HD 컨텐츠’ 시대를 대비하려는 디지털 TV 업체들의 움직임이 올해 들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HDMI 포트의 경우 현재 HD급 32인치 LCD TV 및 일부 슬림 브라운관 TV에도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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