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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아바 등으로 올 상반기 접수한다”"

 

아바
최근 각종 소문에 시달리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네오위즈가 2007년 상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을 확실한 대작으로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네오위즈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지분투자계약으로 사실상 EA와 합병될 것이라는 소문과 국내 최고 인기 FPS게임 스페셜포스의 재계약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맞았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의 뒤를 잇는 확실한 게임으로 주위의 모든 우려들을 씻어낸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가장 자신감을 두고 있는 게임은 레드덕이 개발 중인 FPS게임 아바. 아바는 미국과 유럽연합에 반감을 품고, 구 소비에트 연방의 부흥을 꿈꾸며 러시아를 중심으로 결성된 NRF(Neo Russia Federation)와 이에 맞선 유럽연합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2006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아바는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개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도 많은 FPS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특히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서 사양이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사양을 최대한 낮추면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크로스파이어

아바가 하이 퀄리티를 추구하는 FPS게임이라면 대중성을 위해서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FPS 크로스파이어도 선보인다. 이미 2차례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바 있는 크로스파이어는 4월 중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 본격적인 FPS 전쟁에 뛰어들 기세다. 이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근래 온라인게임 중에서 보기 드물게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전장 액션 RPG 워로드도 네오위즈의 2007년 라인업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워로드는 전쟁 시뮬레이션게임 택티컬 커맨더스 등으로 유명한 넥슨의 前 대표 정상원씨가 만든 게임 전문개발사 띵소프트에서 개발한 게임. 띵소프트는 2005년 7월 네오위즈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피파온라인을 비롯해 워로드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워로드

워로드는 게이머가 용병으로 참여해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주위 모든 것을 일격에 베어버리는 호쾌한 액션을 자랑하는 전장 액션 RPG. 현재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까지 진행, 테스터들의 재방문 비율이 65%를 넘을 만큼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김준현 네오위즈 홍보팀장은 “아바, 워로드, 크로스파이어 모두 오랫동안 준비해온 게임인 만큼 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라며 “2007년 상반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오위즈가 올 상반기에 야심차게 내놓은 게임들에 대해 모두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FPS 장르에서는 더욱 네오위즈의 게임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평가도 뒤따르고 있는 실정.

크로스파이어는 전략성 높은 플레이와 쏘는 맛을 잘 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들과 별 다른 차이점이 없는 그래픽으로 인해 평가 절하되고 있다.

하이 퀄리티를 고수하고 있는 아바는 저사양에서도 최적화된 그래픽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지만 아직 쏘는 맛은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일반적인 견해.

이에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바와 크로스파이어가 스페셜포스와 같은 기존 FPS게임에 비해 보다 나은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스페셜포스로 FPS의 명가로 자리잡은 네오위즈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치도 더욱 높아졌으므로 다음 작품들에 있어서는 더욱 노력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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