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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 커뮤니티에 눈뜨다”

 

테일즈 런너 공원
온라인 캐주얼 게임이 MMORPG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뮤니티 형성에 본격적인 힘을 쏟고 있다.

단지 레이싱, 슈팅, 스포츠 등 특화된 장르의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겨 온라인 대전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각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홀로 혹은 단체로 쉬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게임 내 마련한 것.

우선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레이싱 게임 ‘테일즈 런너’에 공원이란 공간을 마련하고 유저들이 머무르며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공원은 나우콤이 '모두의 공간, 모두의 파티, 모두의 커뮤니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커뮤니티 공간.

게이머는 본 게임을 하고 있지 않아도 주변 친구들과 공원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아이템 교환, 피규어 뽑기,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친구와 함께 본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원은 기존 2월 23일 업데이트 됐으나 예상치를 넘는 유저들의 패치 접속 시도에 의해 서버다운 현상이 발생, 업데이트가 연기됐으며 8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나나이모 하우스

넥슨의 슈팅 게임 ‘나나이모’와 버디게임이 서비스하는 테니스 게임 ‘판타 테니스’의 경우 게이머가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놀이터를 제공했다.

‘나나이모’의 하우징 시스템인 ‘나나이모 하우스’는 게이머가 오즈빌이란 게임 속 아파트에 입주해 자신의 집을 갖고 인테리어 샵에서 구입한 소품들을 활용해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게이머는 마치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는 것처럼 나만의 집을 꾸며 다른 게이머에게 소개하거나 다른 게이머의 집에 방문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또, ‘나나이모 하우스’는 본 게임에서 소모된 체력과 마력를 회복시켜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판타테니스의 하우징 시스템

‘판타테니스’의 하우징 시스템도 게이머가 자신의 마이홈을 꾸미고 다른 게이머의 마이홈에 방문하는 커뮤니티 성을 띄고 있다.

여기에 낚시 미니게임을 추가해 게이머의 마이홈에 마련된 마당 연못에서 다른 게이머와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낚시를 통해 얻은 재료들은 아이템 조합에 사용 할 수 도 있어 본 게임의 재미도 더한다. 낚시 외 다른 미니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캐주얼 게임에 커뮤니티 공간이자 게임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추가한 게임사들은 유저 반응이 뜨겁다고 입을 모은다.

넥슨의 관계자는 “’나나이모’ 하우스 컨텐츠의 도입 이후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는 약 240%가량 증가했고, 신규가입은 대략 560%가량 증가했다”며 “게임 내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유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또, 나우콤의 관계자는 “'테일즈 런너'의 방학 중 최고 동시접속자의 수가 6만명 가량이었는데 공원 업데이트 당일 서버 다운으로 인해 시간 경과 후 본 게임만 서비스했는데도 7만명의 유저가 동시접속했다”며 “개발진들도 이에 희망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컨텐츠를 업데이트 해 안전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버디게임의 관계자는 “'판타테니스'의 하우징 시스템은 어찌 보면 생뚱 맞을 수 도 있으나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며 “현재의 하우징 시스템은 아직 맛뵈기 밖에 안보여진 시스템이며 추후 채집 등의 추가로 퀘스트와의 연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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