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그나로크 온라인2
라그나로크와 프리스톤테일은 당시 거의 리니지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시기에 등장, 유저들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주인공들.
라그나로크는 쉬운 컨트롤과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워 MMORPG도 잔인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세계 63개국에 수출, 47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온라인게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해가고 있다.
프리스톤테일은 공개 초기부터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풀 3D MMORPG로 각광을 받기 시작, 최고 동시접속자수 6만명을 훌쩍 넘으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중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브라질 등 6개국에 진출, 해외 서비스에 있어서도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 프리스톤테일2
이처럼 2002년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던 두 게임들의 후속작이 2007년 온라인게임 장악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라그나로크2와 프리스톤테일2가 공교롭게도 23일 동시에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가는 것.
라그나로크2와 프리스톤테일2는 전작이 그랬듯 역시 서로 다른 분위기로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찾아간다. 라그나로크2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라면 프리스톤테일2는 8등신 캐릭터를 앞세운 정통 MMORPG의 이미지로 유저들을 겨냥하고 있다.
라그나로크2는 라그나로크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커뮤니티성은 그대로 이어받아 전편을 즐겼던 유저들이 아무런 거부감없이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전작이 만화 원작의 스토리보다는 세계관에 치중했다면 라그나로크2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따른 세계관 형성과 메인 퀘스트 전개, 업데이트 등으로 기존 MMORPG에서 느끼지 못했던 스토리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간에 해당하는 노만족 이외에도 엘과 디마고라는 2개의 새로운 종족이 추가되어 총 3개의 종족이 등장하며 무기성장시스템을 이용해 무기를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유저 자신이 직접 무기를 만들 수 있도록 바뀌었다.
라그나로크가 해외 진출에 활발했듯 라그나로크2 역시 서비스 시작하기도 전부터 태국을 비롯해 대만, 필리핀, 브라질, 일본 등 5개국에 진출한 상태.
프리스톤테일을 개발했던 핵심 인력들이 다시 뭉쳐서 만들어낸 프리스톤테일2는 전작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몇 세기 후 게임의 무대인 프리스톤 대륙에서 일어나는 모험을 그린다.
자체 제작엔진을 이용했던 전작과는 달리 언리얼2.5 엔진을 이용했으며 5등신의 캐릭터에서 현 MMORPG 트랜드를 반영한 8등신 실사 캐릭터를 내세웠다. 또한 기존 템스크론, 모라이온 2개의 종족에다 소페티오 종족을 추가했으며 전작보다 5~10배 가량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들 게임들이 침체된 MMORPG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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