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미녀는 괴로워 포스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녀’ 영화가 외모 지상주의를 로맨틱 코미디 방식으로 그려내는데 초점을 뒀다면 ‘미녀’ 소재의 게임들은 과격한 액션과 발랄한 섹시함을 앞세워 이목을 끄는 점이 특징이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 속 미녀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빛바래지는데 반해 게임에 등장하는 미녀들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것. 게임 기술의 진보가 가속화 될수록 그녀들의 아름다움도 배가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DOA(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가 있다. 일본 테크모社의 대표적인 대전 액션게임인 이 게임은 근육질의 남성 캐릭터에 무게 중심을 뒀던 기존 대전 액션게임들과 달리 보기에도 아찔한 미소녀들을 집합시켜 관심을 끈다. 지난 2000년경에 발매되어 최근 ‘Xbox 360’으로 4편까지 출시되었다.
번외작인 ‘DOAX’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해변 레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인 이 작품은 ‘DOA’ 시리즈에 등장했던 미소녀들이 그대로 등장해 해변에서 비치발리볼, 마린 레이스, 카지노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데 초점을 뒀다. 미소녀들의 활약을 다룬 게임답게 ‘수영복 모으기’, ‘엉덩이 밀어내기’ 등의 색다른 요소가 눈길을 끈다.

- DOAX2 미녀 캐릭터 레이팡
서바이벌 잠입 액션 장르를 표방하며, 지금까지 ‘철권’ 시리즈에서는 다두지 않았던 ‘니나’의 유년기 모습과 ‘니나’의 여동생인 ‘안나’의 출현 그리고 철권의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등장해 흥미를 높인다.
여자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레슬링게임에도 ‘미녀’가 등장한다. 코나미가 개발한 ‘럼블로즈’ 시리즈가 그것으로 섹시 컨셉의 여성 레슬러들이 등장해 불꽃 튀는 레슬링 한판을 펼친다.
섬세한 캐릭터 모델링과 수영복 등의 코스츔이 관심 요소이며, 최근 발매된 ‘Xbox 360’용 ‘로큰로즈 더블엑스’에는 커스터마이즈 기능이 추가되어 여성 캐릭터의 외모를 유저 취향에 맞춰 변경시킬 수 있다.
한 게이머는 “미녀 캐릭터의 등장은 게임을 보다 활기 넘치도록 하는 촉매제”라며 “다양한 장르, 소재의 미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어 기존 게임에선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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