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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결산]GE-썬-제라, 용두사미로 마무리"

 

2005년 중반부터 2006년 초반까지 온라인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온라인게임 3인방이 올해 가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온라인게임 1, 2,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게임조선이 게임업계 종사자 68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9.91%인 204명이 '그라나도 에스파다(GE)'를 올해 가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온라인게임으로 응답했다. 스타 개발자 김학규 대표가 오랜만에 내놓는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대단한 관심을 불러모았던 GE가 게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은 것.

'GE'와 함께 '빅3'라 불렸던 '썬 온라인' '제라' 역시 2, 3위에 이름을 올려 '용두사미(龍頭蛇尾)'로 전락하며 2006년을 마무리하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가 빅3의 몰락뿐 아니라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지난 18일 있었던 '2006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수상 결과와는 완전히 상반된다는 것.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GE'는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라'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는 반대로 FPS의 대중화를 이끈 '서든어택'이 올해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뽑혔다. 682명 중 37.24%인 254명이 서든어택을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뽑아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강하게 불었던 FPS 열풍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2006 독일월드컵' 열풍과 함께 국내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을 개척한 '피파온라인'은 23.46%의 지지를 받으며 '서든어택'에 이어 최고의 온라인게임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서든어택' '피파온라인'이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뽑히면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FPS, 스포츠, 캐주얼 등 탈MMORPG화가 주요 트랜드로 자리 잡혀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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