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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허가 받은 도박 사이트라고?

 

"영국의 정부로부터 공인 라이센스를 받은 합법적인 도박 사이트라고?"

최근 들어 영국의 정부로부터 공인 라이센스를 받은 합법적인 도박 사이트라며 믿고 안전하게 도박을 즐기며 현금으로 환전하라고 광고하는 사이트 홍보 메일이 쏟아지고 있다.

한동안 바다이야기 사태의 여파로 성인용 사행성 PC방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도박 사이트 운영이 주춤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

특히 이 사이트들은 한국 정부가 아닌 도박이 합법화되어 있는 영국의 정부로부터 공인 라이센스를 받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 사이트들은 게임 머니와 실제 머니를 1대1로 통용해주며 환전수수료 없으며 5분 이내에 환전을 해준다고 한다. 또한 최우수 타짜로 선정이 되면 매일 2만원의 보너스를 충전해준다는 것.

대놓고 게임을 즐기고 실제 현금으로 바꿔가라고 유혹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최근 국내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전략일 뿐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든 유저들은 대한민국 법에 의해 처벌 대상이 된다. 또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불법정보로 심의를 결정하면 이 사이트 역시 접속 차단 조치를 받게 된다.

최승훈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실장은 "국내 고객을 상대로 하는 모든 사이트는 한국법을 적용받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영국 정부로부터 공인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행성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처벌 대상이 된다"며 "또한 공인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광고하는 것 자체가 허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내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해외 라이센스를 받았다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이미 9월말부터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해외사이트 단속도 들어갔다"며 "이미 일부 사이트는 처벌을 받았으며 단속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므로 이러한 사이트는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덧붙였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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