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프라모델, 완구, 인형, 팬시용품 등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되고 있는 캐릭터 상품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개되면서 젊은 게이머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 중 피규어의 경우 프라모델이나 완구와 달리 캐릭터의 동작범위는 한정돼 있지만 캐릭터의 이미지를 잘 살리는 미끈한 구성 자체로 보기 좋은 곳에 놓아두고 보기에 좋아 인기다.
이러한 모습을 눈여겨 본 게임사들은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거나 게이머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한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을 활용하고 있다.
이후 대형 온라인 게임사들의 경우 캐릭터를 활용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CCR의 ‘RF온라인’, 넥슨의 ‘마비노기’ 등이 팬서비스 차원의 피규어나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리니지2’ 및 ‘라그나로크’ ‘마비노기’ 관련 상품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일본 시장에 진출한 YNK게임즈의 ‘로한’의 경우 일본 내 게이머에게 게임을 알리기 위해 피규어를 제작중이며 HS쇼케이스의 ‘랜드매스’ 등도 피규어를 게이머에게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은 캐릭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해외 게임시장보다는 소극적인 움직임이다.
미국 및 일본 등 해외의 경우 영화 및 애니메이션, 코믹 등 원작이 있는 경우와 더불어 원소스멀티유즈 정책의 일환으로 캐릭터 사업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활성화됐으며 이러한 부분이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일본의 경우 최근 국내에도 캐릭터 쇼핑몰을 통해 소개된 캡콤의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의 주인공 단테를 소재로 한 피규어 등 대부분의 게임 주인공들이 피규어 및 상품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의 경우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며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소장품의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는 캐릭터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현재는 국내 게임 캐릭터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어 조만간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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