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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MORPG 시장, 올드 ‘빅3’ 지고 뉴 ‘빅3’ 뜨나?"

 

엔씨소프트 아이온
겨울방학 특수를 앞두고 국산 MMORPG의 새로운 ‘빅3’가 연내 처음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아이온’, ‘프리스톤테일2’, ‘라그나로크2’로 구성된 이들 새로운 ‘빅3’는 올해 초부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전 ‘빅3’의 부진을 만회할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이들 게임은 계속해서 밀려오는 외국 MMORPG의 홍수 속에 국내 시장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어 외국계 게임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새로운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 유저들을 찾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ORPG인 ‘아이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06’에 시연 가능한 버전을 공개하고 새로운 ‘빅3’ 가운데 처음으로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는 소규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스타 2006’에 공개되는 ‘아이온’은 지난 ‘E3 2006’ 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게임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예당온라인 프리스톤테일2


‘프리스톤테일2’는 이달 말 사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록 유저들을 대상으로 직접 공개하는 행사는 아니지만 올해 여름 무렵 공개한 버전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진 상태로 12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붐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당온라인 관계자는 “‘프리스톤테일2’는 지난 ‘E3 2006’ 보다 캐릭터의 모습이 세련되고 다양한 게임 요소가 추가되어 한층 발전된 형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2


‘라그나로크2’는 그라비티의 오늘을 있게 한 MMORPG ‘라그나로크’의 정통 후속작품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일정이 아직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바로 실시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를 갖췄다”는 회사 측 설명처럼 ‘라그나로크2’의 공개가 임박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2는 현재 마무리 단계가 한창”이라며 “연내 출시에 대한 굳은 의지로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반면 ‘제라’, ‘그라나도 에스파다’, ‘썬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이전 ‘빅3’는 연초 기대와 달리 자기 위치를 뚜렷하게 찾지 못한 채 다소 정체된 인상을 제공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빅3는 올해 초 정면 격돌하면서 국내 MMORPG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이번 연말을 기점으로 이전 빅3와 새로운 빅3간 명암이 갈리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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