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E의 PS3
오는 11월11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의 PS3의 온라인 활용도를 극대화시키는 시스템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 이하 SCEK)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것.
SCEK의 관계자는 "PSP용 웹 프로그램의 경우 게임뿐만 아니라 기타 디지털 컨텐츠도 적극 활용했다. 이번 한국 자체 개발 PS3의 네트워크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라며 "PS3의 셀 시스템 파워와 한국의 막강한 온라인 인프라를 생각하면 텍스트 및 그림, MP3 등은 물론 HD급 영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간 사업자들과의 협의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PSP 네트워크 유틸리티 디스크(이하 NUD) 기술을 한차원 끌어올린 웹 프로그램 PUD를 제작한 바 있는 이른바 SCEK의 '비밀병기'들이 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관계자의 자신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PSP용 웹프로그램 PUD
특히 텍스트 및 그림 기반 파일을 구동할 수 있는 컨텐츠 뷰어와 KTF 음악 포털 서비스, 도시락에서 내려 받은 음악을 재생하는 도시락뮤직플레이어를 탑재하고 있어 PSP의 원산지인 일본의 언론에도 크게 소개되어 놀라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유저들이 일본 유저들의 부러움을 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이들의 NUD 기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홍콩(SCEH)을 통해 대만에 수출됐으며 SCEH는 소니네트워크타이완(So-net)과 공동으로 ‘NUD’를 대만 PSP 구매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3월21일부터 대만에 특화된 PSP 온라인 서비스를 현지에서 실시한 바 있다.
PS 진영의 총수라 할 수 있는 SCE에서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만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PUD의 개발력을 토대로 PS3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관련한 이 같은 움직임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만 가능한 일.
따라서, 현재 SCEK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가 향후 PS3의 네트워크 서비스의 표준 모델로서 세계 각국에서 차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 판매 누계 2억 대 이상의 괴물급 실적을 자랑하는 SCE의 PS 시리즈 중 PS3에 SCEK가온라인이라는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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