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게임쇼의 키포인트는 당연히 '세계 3대 비디오 게임社들의 힘겨루기'. 소니, MS, 닌텐도 모두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를 대중 앞에 선보이며, 전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기 싸움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지난 'E3 2006' 이후 가격과 출시 연기로 궁지에 몰렸던 소니는 이번 'TGS 2006'을 통해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3'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동안 단편적인 소식이나 감상 차원에서 머물렀던 PS3 관련 시연 게임들을 다수 내놓으며, 유저들의 이목을 자연스럽게 PS2에서 PS3로 옮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소니는 TGS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 '그란투리스모' 최신작, '모두의 골프' 최신작, '데빌메이크리이 4' '릿지레이서 7' 등 27개 이상의 플레이 가능한 PS3 게임 타이틀과 35개 이상의 PS3 게임 타이틀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PS3의 핵심 영상 기능인 '블루레이'를 시연하며, 차세대 영화 사업에서도 PS3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니의 깜짝 보너스는 뭐니뭐니해도 PS3의 온라인 기능 공개. 지금까지 PS3의 온라인 기능이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주변기기 역시 대중 앞에 선보인다. 전용 네비게이션과 카메라의 구체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특정 주변기기와 연동된 게임이 공개되어 PSP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SCEK 관계자는 "이번 'TGS 2006'은 플레이스테이션3의 성능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발 먼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을 선보이며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시장 선점에 나선 MS는 이번 'TGS 2006'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별도의 언론 행사를 마련하지 않고 있는 소니와 달리 MS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장식할 주요 킬러 타이틀을 선보이며 Xbox 360의 진정한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는 비디오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유저들의 이목을 확실히 잡고자 일본 본토 공략을 위한 실탄을 다수 장전하고 참전한다.
특히 이번 'TGS 2006'에선 'Xbox 360'의 대표적인 킬러 타이틀인 '블루드래곤' 'DOAX2' 'Xbox 360용 위닝일레븐' '프로젝트 실피드' '로스트 플래닛' 등을 대중 앞에 구체적으로 공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PS3와의 경쟁에 대항하기 위한 Xbox 360의 히든카드가 준비되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TGS 2006'에 앞서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TGS 2006'은 Xbox 360의 진정한 가치 알리는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닌텐도는 소니와 MS와는 달리 'TGS'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정책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GS 2006'에 참가하는 서드 파티들에 의해 차세대 게임기 'Wii'의 진면목이 어느 정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닌텐도는 'TGS 2006'에 앞서 'Wii'의 일본 출시일과 동시 발매 타이틀 그리고 주요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도쿄=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