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해온 ‘TGS’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흥분, 새로운 감동,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TGS’는 ▶역대 최대 규모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3社 경쟁 본격화 ▶마지막 단독 게임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번 ‘TGS’에는 140여개의 업체, 573개의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디오 게임 회사로는 소니, MS, 세가, 스퀘어에닉스, 캡콤, 코에이 등이 참여한다.
국내 게임 회사는 싸이칸이 단독 부스로 참가하고 NHN, 네오위즈, 넷타임 등이 일본 법인 중심으로 참여하며, 이외에 10여개 업체가 한국 공동관 형태로 ‘TGS 2006’에 참가한다.
지난 14일 닌텐도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Wii’의 일본 발매 시기 및 동시 발매 타이틀 등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나섬에 따라 표면 위로 드러난 비디오 게임기 3社간 경쟁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3’의 정보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니 측의 반전이 성공할 것인지, 보다 앞서 시장 선점에 나선 MS ‘Xbox 360’의 입지가 강화될 것인지, 또 새로운 컨셉의 차세대 게임기로 바람몰이에 나선 닌텐도가 다크호스로 주목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물론 닌텐도는 ‘TGS 2006’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전에 공개된 일본 출시일 발표 및 동시 발매 타이틀 공개 이후 'TGS 2006'에서 서드파티들에 의해 게임들의 실체가 대중 앞에 공개되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 360’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예정이어서 점차 온라인에 무게 중심을 잡는 비디오 게임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E3를 비롯해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는 국제 게임쇼가 이번 ‘TGS 2006’을 기점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지도 업계 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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