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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유료화, 엇갈린 운명(?)"

 

유료화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서든어택<출처:게임트릭스>
최근 상용화를 발표한 '서든어택'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 GE)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든어택'과 'GE'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캐주얼 장르와 MMORPG의 선두주자들.

'서든어택'은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CJ인터넷에서 서비스 중인 정통 밀리터리 FPS로 지난 해 8월부터 공개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1월부터 7월까지의 1,600여 PC방의 게임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2006년 상반기 PC방 점유율 4위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페셜포스'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CJ인터넷이 지난 7월 11일 '서든어택'의 부분유료화를 발표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PC방 점유율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GE, 20일 이후 하락세<출처: 게임트릭스>"


'서든어택' 측은 "실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 없어서인 지 유저들의 반발은 없는 편이다. 유료화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동시접속자 10만 명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 게임의 부분 유료화의 경우,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거부감도 적고 또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되기 때문에 오히려 유저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반면, 2006년 기대작 빅3 가운데 하나인 'GE'의 경우, 지난 20일 정액제 발표이 후 사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업데이트 'GE 1.8'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기세가 유료화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게임 유저들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일부에서는 "'GE 1.8' 업데이트 이후 나타난 캐릭터 밸런스 문제, 그리고 각종 버그들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료화는 시기상조다"며 유료화에 반대하고 있지만 상당수 유저들은 "유료화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편이 낫다"면서 찬성 의견을 보이고 있다.

'GE' 커뮤니티 관계자는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결제는 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예정된 새로운 지역, NPC, 정치시스템 등 'GE 2.0'이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GE'는 28일 오전 정기점검 이후 바로 상용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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