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간으로 10일 개최된 E3 2006에 참가한 국내 게임 업체들은 독립 부스 및 한국 공동관, 북미 배급 파트너社를 통해 자사가 제작한 비디오 및 온라인게임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 대표 게임 기업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독립 부스를 통해 국내외 게임 제작 스튜디오에서 개발이 한창인 자사의 게임 컨텐츠를 전시했다.
작년 ‘길드워’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쌓아올린 인지도와 입지를 기반으로 엔씨소프트는 본사에서 개발한 3차원 MMORPG ‘아이언’과 더불어 북미와 유럽에서 제작중인 ‘타뷸라 라사’ 및 ‘던전 러너’ ‘사커 퓨리’를 시연대를 통해 공개했다.
북미 게임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 업계人, 신디 암스트롱을 영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웹젠(대표 김남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볼거리와 더불어 자사의 주력 게임 컨텐츠를 공개, 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 잡기에 나섰다.
E3 처녀 출전社로는 드물게 독립 부스를 개설하고 북미땅을 밟은 예당온라인은 자사의 신작 게임 ‘프리스톤 테일2’를 NHN과 공동으로 한국과 일본에 배급하겠다는 소식 공개와 동시에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美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로 개발중인 ‘WoW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세부 사항을 전격 공개하면서 행사 첫날부터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한국 중소 규모의 업체들이 참여한 E3 한국 공동관은 음악 연주 공연으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부스로 인도,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을 갖춘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 알리기에 주력했다.
E3 2006에 참여한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는 "일반 관람객이 입장할 11일이 이번 홍보戰의 분수령으로 오늘 개막 행사는 이를 위한 최종 점검의 성격이 강하다"며 오는 11일과 12일, 국내 업체들이 전력을 다해 활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LA=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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