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대기중인 온라인 축구게임의 앞날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게임 개발사들이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축구게임이 올해 중순에 한번에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 현재 서비스 일정을 발표한 게임이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만도 벌써 10여 개가 넘어섰다. 약 18개 이상의 게임이 개발 중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을 정도로 축구게임 열풍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월드컵 혜택을 톡톡히 누리며 인기를 얻는 축구게임은 몇 이나 될까?
하지만 국내에서 퍼블리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퍼블리셔는 NHN과 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고작 10개가 안 되는 것이 현실. 이 중 네오위즈는 이미 피파온라인의 개발과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디지털레전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축구게임 사커퓨리를 퍼블리싱한다고 발표했다. NHN 역시 축구게임 퍼블리싱을 결정, 곧 서비스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처럼 축구게임 서비스 계획을 갖고 있는 퍼블리셔 대부분이 이미 게임을 확정했거나 곧 확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택받을 게임은 몇 안 된다.
때문에 아직 퍼블리셔를 정하지 못한 대부분의 개발사들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퍼블리셔를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MMORPG 외에는 같은 장르 게임을 중복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퍼블리셔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선택될 축구게임은 몇 안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축구게임이 독일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좋아야 한다고 보고 오는 6월 13일 펼쳐질 한국 대 토고와의 1차전에 관심이 쏠려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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