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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FPS 게임, 최고 자리 놓고 경쟁 치열"

 

스페셜 포스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를 무대로 최고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게임상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못지않게 뜨겁다.

과거 게임을 좋아하는 일부 유저들의 전유물로만 치부되어 온 FPS 게임들은 쉬운 조작법과 PC 하드웨어 사양과의 타협을 통해 그간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인터넷과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사이버 놀이감으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 온라인 FPS 게임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명사수,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스페셜 포스'는 입지 강화와 영향력 확대를 위해 대중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난 2월과 3월간 잇달아 개최했다.

모바일 게임으로 변신을 시도한 '스페셜 포스'는 폭넓은 휴대폰 보유 기반을 활용,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섬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작년 인연을 맺었던 국방부와 더불어 현존하는 군부대를 전면에 내세운 이벤트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서든 어택
그간 주 고객 중심의 행사 개최에 열을 올려왔던 '스페셜 포스'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동종 경쟁작들의 잇따른 출현에 맞물려 유저들의 이탈이 심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페셜 포스'가 그간 다져온 입지가 두터운 만큼 하루 아침에 전세가 역전되는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서울 및 경기 지역 등 수도권 내에서 가파른 PC방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게임하이(대표 권종인)의 '서든 어택'은 FPS 골수팬 외에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회를 개최, '스페셜 포스'의 뒤를 바짝 추격한다.

기존 FPS 게임과 '스페셜 포스'가 구현하지 못한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는 호평 속에 순항을 거듭해 온 '서든 어택'은 지난 3월, 2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슈퍼 루키 챌린지 대회' 개최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더불어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는 각오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비록 선두주자를 추격하는 후발주자의 입장이나 최근 최대 동시접속자 9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스페셜 포스'를 따돌리고 최고의 온라인 FPS 게임으로 자리매김 할 후계자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온라인 FPS 게임의 정석으로 불리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는 최근 1년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계정 이벤트를 개최, 최고의 FPS 게임 왕좌 탈환을 위한 칠전팔기(七顚八起)에 나섰다.

국내 '카스' PC방 배급권을 쥐고 있는 GNA소프트(대표 유영선)는 게임 성공의 원동력이나 필수 요건인 유저 확보를 위해 1년간 무상으로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개인 계정을 이벤트를 통해 무상 배포중이다.
GNA소프트는 무료로 배포한 계정을 통해 '카스' 유저 불리기와 영역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궁극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개인 계정 판매를 실시해 최고의 온라인 FPS 게임으로 부활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그래픽이나 게임성 면에서 국내외 여느 게임과 비교했을 때 뒤질 것이 없는 '카스'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유저 및 영역 확장이라는 과제 해결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 GNA소프트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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