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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결산] 올해 최고 PC게임은 ‘배틀필드2’

 

배틀필드2 한글판
3차원 1인칭 슈팅(FPS) 게임 ‘배틀필드2’가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2005년 최고의 PC게임으로 선정됐다. ‘배틀필드2’는 전체 설문 응답자(588명)로부터 108표(18.37%)를 확보, 2005년을 빛낸 최고의 PC게임 자리에 올랐다.

스웨덴 주재 게임 개발사, 디지털일루션즈CE가 개발하고 다국적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아츠(EA)社가 전 세계 배급을 맡은 이 게임은 미군과 중국군, 중동연합군이 벌이는 현대전(戰)을 묘사한 FPS 게임.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게이머는 인터넷을 통해 타 게이머와 더불어 팀을 이뤄 적의 본거지를 점령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내용을 다뤘다.
던전시즈2 한글판
‘배틀필드2’는 美모노리스프로덕션社의 ‘F.E.A.R’와 더불어 발매전부터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 사이에서 2005년을 빛낼 PC게임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지난 8월에는 발매 1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1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최근에는 첫번째 확장팩 ‘배틀필드2: 스페셜 포스’를 출시, 변함없는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최고의 FPS 게임 중 하나임을 자평했다.

이 게임의 국내 배급을 맡은 EA코리아(지사장 한수정) 측은 "탄탄한 게임성과 최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배틀필드2’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국내에서 ‘배틀필드2’를 아껴주는 게이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틀필드2’의 뒤를 이어 2005년 최고의 PC게임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美개스파워드게임즈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게임스튜디오(MGS)가 배급을 맡은 3차원 롤플레잉 게임(RPG) ‘던전시즈2’. 전체 설문 응답자 중 90명(15.31%)으로부터 표를 얻은 ‘던전 시즈2’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를 통해 자막과 음성이 완전 한글화 되어 지난 9월 국내 선보였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상케 하는 판타지 월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영웅들의 모험담을 그린 이 게임은 국내 대표 RPG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이 무료로 온라인 멀티플레이 서버를 제공함이 특징이다. ‘던전시즈2’의 국내 홍보를 맡은 류기욱, 에델만코리아 대리는 "환상적인 3차원 그래픽 기술과 월 이용료 없이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무한정 즐길 수 있음이 게이머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CSR엔터테인먼트(대표 이창성)가 국내 배급권을 쥐고 있는 FPS 게임 ‘콜 오브 듀티2’와 ‘퀘이크4’가 각각 58표(9.86%)와 50표(8.50%)를 얻어 2005년 최고의 PC게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EA코리아의 3차원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블랙&화이트2’와 RPG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2: 시스로드’는 각각 46표(7.82%)와 42표(7.14%)를 확보, 그 뒤를 따랐다.
발매전부터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기대작 RTS 게임으로 손꼽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한글판’은 ‘퀘이크4’와 동일한 득표수를 얻어 공동 4위에 안착하는데 그쳤다. 국내 선보이지 못한 불운의 RTS 게임 ‘문명4’는 기타 항목에서 36표(6.12%)를 얻어 ‘문명’ 시리즈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게임조선 편집팀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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