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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결산] 올해 최고의 게임기는 PS 형제

 

(上) PSP (下) PS2
2005년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을 살찌운 자양분은 다름 아닌 日소니社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과 플레이스테이션(PS)2였다.

PSP와 PS2는 설문 참여자 588명으로부터 각각 24.49%(144표)와 22.11%(130표)를 확보, 美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Xbox와 日닌텐도社의 게임큐브를 멀찌감치 제치고 올해 최고의 게임기로 선정됐다.

PS2와 PSP는 지난 2002년 2월과 2005년 5월 국내 출시된 가정용·휴대형 게임기로 ‘워크맨’에 이은 日소니社의 작품 중 작품으로 평가된다.

PS2는 총 1만4000여종의 게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현존하는 최고의 비디오 게임기로 지난 11월 기준으로 출하량 1억대 이상을 기록했을만큼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PSP는 게임부터 동영상과 MP3 음악 및 디지털 사진 파일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휴대 기기. 비록 닌텐도DS(NDS)에 인기나 판매 실적 부문에서 밀렸지만 소니가 낳은 또 하나의 명품 기기로 손꼽힌다.
소니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제외한 가정용 비디오 게임 시장의 패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소니가 이와 같은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계기는 다름아닌 지난 2000년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북미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PS2가 버티고 있기 때문.

닌텐도와 세가社가 드림캐스트와 게임큐브를 앞세워 소니와 PS2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비디오게임 시장의 왕좌에서 소니와 PS2를 끌어내리는데 실패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IT업계의 제왕으로 불리는 MS마저도 Xbox와 Xbox360과 같은 첨단 기술을 탑재한 비디오게임기와 대응 게임 타이틀을 선보였지만 소니와 PS2 앞에서 꼬리를 내려야 했다.

이러한 PS2와 PSP의 위력은 국내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에서 PS2와 PSP를 찾아봄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며 명절이나 어린이날 선물 순위 5위 안에 반드시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임 문화에 대해서 문외한으로 치부되는 3~4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한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본 게임기로 평가될 정도다.
한편, MS의 비디오 게임기 Xbox는 14.63%(86표)의 지지를 얻었으며 NDS와 게임큐브는 각각 10.88%(64표) 및 8.84%(52표)의 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게임조선 편집팀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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