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니지2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을 오가면서 컴퓨터 게임 애호가임을 당당히 밝히고 일부는 게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TV 프로그램이나 행사장을 누비면서 게임의 재미와 우수성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가장 많은 수의 연예인들이 즐기는 컴퓨터 게임은 다름아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3차원 MMORPG ‘리니지2’.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국내 게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리니지2’는 美에픽메가게임즈社의 3차원 그래픽 엔진 ‘언리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공성전’이라는 MMORPG 고유의 장기이자 특성을 앞세워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 부문의 큰 형님으로 통하고 있다.
연예인 중 ‘리니지2’를 즐겨하는 열혈 매니아로는 이미 신문·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대로 탤런트 안재환과 이세창, 하리수 등이 있다. 세 사람은 ‘리니지2’를 즐기는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서 레벨 70대에 육박하는 고레벨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고수로 통한다.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게임에 접속, 함께 게임을 즐기는 길드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다.
이 중 안재환씨와 하리수씨는 ‘리니지2’ 크로니클3 업데이트 행사에 패널로 참석, ‘리니지2’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동차 레이서로 방송 활동과 겸업하고 있는 이세창씨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레이싱팀과 함께 ‘리니지2’를 즐기면서 게임과 관련된 인터뷰를 언론매체를 통해 갖기도 했다. 가주 김정훈씨는 최근 방송활동을 재개한 덕에 자주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있으나 ‘리니지2’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카트 라이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기다릴거에요’ 코너를 맡았던 개그맨, 김늘메와 이병진, 이태식, 김숙 역시 ‘카트 라이더’ 열혈팬으로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카트 라이더’에 등장하는 카트와 헬멧과 같은 소품을 이용, 자신들의 개그 코너를 꾸미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개그맨이면서 전문 MC로 활동중인 김용만을 비롯한 지석진 등 ‘카트 라이더’를 통해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가수 김건모, 탤런트 소유진을 비롯한 장근석, 박솔미, 이화선 등이 시간을 쪼개가면서 ‘카트 라이더’를 즐기는 대표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운터 스트라이크’ 매니아로 알려진 대표적인 이들은 가수 강두와 탤런트 김흥수, 노래와 연기를 겸업하고 있는 제롬이 있다. 이들 삼인방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모임 ‘지벡(Zebec)’ 소속 멤버로 활동, 자신들의 사격술(?)을 한껏 뽐내고 있다.
남성 가수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최근 연기자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는 에릭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애호가 중 한명인 것으로 올해 월초 언론을 통해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던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중인 개그맨 역시 틈틈히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으며 영화 배우 정찬과 가수 김원준 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틈만 나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즐기는 열혈 카서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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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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