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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물리적 힘을 가하지 않고 숟가락을 구부리는 초능력 쇼로 널리 알려진 이스라엘의 초능력자 `유리 겔러'가 닌텐도사를 고소했다. 그는 닌텐도가 만들어 미국에서 26억장, 일본에서 16억장을 판매한 포켓 몬스터 카드 가운데 한 장이 자신의 이미지와 이름을 도용했다며 96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문제의 카드는 포켓 몬스터가 두개의 구부러진 숟가락을 든 그림이 들어가 있고 몬스터의 이름은 '언-겔러(Un-Geller)'라고 적혀있다. 유리 겔러는 『닌텐도사가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한 카드에서는 몬스터의 이름을 바꿨지만 그렇다고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지가 29일 전했다.

( 조선일보 백강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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