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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포털에 재도전장 던졌다"

 

게임포털 시장에서 보기좋게 실패의 쓴맛을 맛본 경험이 있는 엔씨소프트가 포털 시장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엔씨소프트는 3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엔씨 게임포털 라인업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공개한 게임은 미들코어 장르의 '엑스틸(EXTEEL)', 비행 슈팅게임 '토이스트라이커즈(Toy Strikers)', 테니스게임 '스매쉬 스타(Amash Star)', 스노우보드 게임 'SP JAM', 액션RPG '액시멈 사가(Aximum Saga 프로젝트명)', 직소 퍼즐게임 '퍼즐팝(Puzzle Pop 프로젝트명)' 등 모두 6개.


엔씨소프트 배재현 실장이 게임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9월 'SP JAM'의 오픈 베타테스트와 전체 포털 사이트 10월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날 포털 사이트의 정확한 명칭을 비롯해 BI, 개발비용 등에 일체 함구, 잔뜩 기대하고 모인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EGN인터렉티브(대표 김범준)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Super Park JAM(이하 SP JAM)'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노우 보드를 소재로 한 익스트림 스포츠게임 'SP JAM'은 엔씨소프트 게임포털을 통해 올 하반기 중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EGN인터렉티브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외부 개발사들의 게임을 엔씨포털에서 서비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배재현 게임포털 TFG 상무, 윤장열 포털사업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엔씨 게임포털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달라
(배재현 상무)오늘은 게임포털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리다. 포털 이름이나 사업 자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정식으로 자리를 마련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게임포털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노리는 걸로 알고 있다. 새롭게 게임포털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김택진 대표)지난해 함께 모여 온라인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했다. MMO를 중심으로 온라인게임이 성장했지만 작년부터는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역량이 MMORPG에 집중되어 있고 과연 캐주얼에 대해 힘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게임광이다. 캐주얼에 대해서도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우리의 MMORPG 제작으로 집적된 노하우를 캐주얼로 돌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포털이 어떻다기 보다는 어떤 라인업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것이다.

엔씨는 캐주얼 시장의 역할 중 하나가 진화 뿐 아니라 우리나라 캐주얼게임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해외 주요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 우리의 장점을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충분히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었으면 좋겠다.

-엑스틸은 미들코어라는 전혀 새로운 장르라고 소개했다. 미들코어의 과금체계와 투자비, 개발비에 대해 알려달라
(배)미들은 대중, 코어는 게임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의미한다.

개발비는 리니지II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보다는 적게 들었다. 다른 회사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인원은 게임당 적으면 6명, 많으면 10명 정도 투입됐다.

(윤장열 팀장)미들코어의 과금체계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준비 중에 있다. 개인 고객과 PC방을 대상으로 고안중이다. 이를 위해 게임을 즐기고 서비스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2005.6.03)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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