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中, 韓밀어내고 게임계 만리장성 예약?"

 

해외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 입성을 선언, 전 세계 온라인게임 산업의 중심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일고 있다.

몇해전만 해도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온라인게임에 관해서 한국을 빼놓고서는 대화가 안된다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리니지’의 성공 신화는 몇십년 경력과 개발 실력을 자랑하는 해외 게임社 관계자들에게도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된 中최대 규모의 온라인게임 업체 샨다社의 성공 신화가 곳곳으로 전파되고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그동안 줄곳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차세대 온라인게임을 제작하던 해외 온라인게임社들의 조준점이 중국 대륙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가장 먼저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회사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Ubi소프트엔터테인먼트.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지난 2001년 직접 설립, 가정용 비디오게임부터 온라인게임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Ubi소프트엔터테인먼트상하이스튜디오를 거점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마이트&매직’을 기반으로 한 3차원 MMORPG가 중국 게임社, TQ디지털과 합작으로 제작중이다. Ubi소프트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마이트&매직 온라인’은 우선 중국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중국의 서비스 상황과 더불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 한국 서비스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트&매직’ 시리즈의 한 장면


지난 2003년 1월, 테크비즈니스랜드를 통해 3차원 MMORPG ‘애쉬론즈 콜2’의 서비스를 시도했지만 흥행 실패로 철수했던 美온라인게임 제작사, 터바인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 게임 업체로 성장한 샨다와 손을 잡고 현재 제작중인 3차원 MMORPG 2종 ‘던전스&드래건스: 스톰리치’와 ‘반지의 제왕 온라인: 셰도우즈 오브 앙마르’를 배급하기로 지난 4월22일 결정했다. 제프리 앤더슨, 터바인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계약건을 두고 "샨다와의 파트너쉽 계약 체결은 중국내에서 터바인엔터테인먼트의 향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논평했다. 첸 텐챠오, 샨다 최고경영자는 "터바인과 이번 계약 체결로 우리는 북미에서 제작된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온라인게임을 중국내 온라인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반지의 제왕: 미들어스 온라인’의 한 장면


터바인엔터테인먼트처럼 국내 시장에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던 美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社 역시 대만 주재 게임 배급사인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와 손 잡고 최신작 MMORPG ‘에버퀘스트2’를 중국을 비롯한 동남 아시아 시장에 전파시키는 대장정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두드러지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SOE와 감마니아를 먼 곳까지 내다보고 우수한 기술력과 또 다른 방식의 MMORPG를 전파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에버퀘스트2’의 한 장면


우주를 배경으로 한 3차원 SF MMORPG ‘아나키 온라인’의 배급사인 펀컴社는 직접 중국내 지사를 설립, 중국 게이머들의 안방을 파고 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하고 나섰다. 펀컴社는 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스위스의 취히리, 북미의 더햄에 본사 및 지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중국에 오픈된 펀컴차이나는 4번째 지사로 기록되게 됐다. 펀컴은 앞으로 ‘아나키 온라인’의 중국 현지화 작업과 더불어 앞으로 제작할 온라인게임을 중국 시장에 맞게 조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버퀘스트2’의 한 장면


이 밖에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제작사이면서 최근 英게임워크샵社를 통해 ‘워해머 온라인’의 개발 및 배급권을 획득한 美미씩엔터테인먼트社 역시 해외 게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중에 있다는 의향을 밝혀 앞으로 해외 온라인게임社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005. 05. 25)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