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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게임의 미래를 위한 6가지 비전"""

 

미국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이하 ESA)는 E3를 통해 미래 게임산업을 위한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ESA에서 발표한 6가지 비전은 게임이 단지 열성적이고 하드코어한 게이머들의 영역을 뛰어넘어 어떻게 하면 대중화를 달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시장을 넓혀야 한다

ESA는 비디오 게임 시장이 영화나 TV시장처럼 대중으로 확대되기 위해선 남성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여성을 타겟으로 한 게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는 것이 비디오 게임 시장이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 보다 대중적인 게임을 만들어라

ESA는 비디오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보다 사회에 적합한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SA는 점점 폭력적이고 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 성인등급(M등급)의 게임 개발 분위기를 비판한 뒤, 잘 짜여진 스토리와 흥미있고 복합적인 캐릭터, 감동적인 게임성 등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임들이 등장할 것을 주문했다.

▶ 즐기기 쉬운 게임을 만들어라

게임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ESA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60%, 그리고 게이머의 57%가 좀더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짧고 저렴한 가격의 게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로운 투자 모델을 찾아야 한다

하나의 게임을 제작하는 데 최소 1000만 달러(약 100억)의 비용이 투입되는 것이 현재 게임 개발의 현실. 때문에 게임 개발사나 투자사는 위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게임 개발에 도전하기 보다는 인기 게임의 후속작이나 유명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임 업계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투자 모델을 시급히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도전

ESA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중국의 경우 이들 산업이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디오 게임에 있어서도 이제 온라인 기능은 기본이 되는 시대라고 ESA는 덧붙였다.

▶ 문화적 신뢰도를 높여라

ESA는 게임에도 他예술 장르에서와 같이 국가별로 문화적, 정치적 저항이 존재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쓸 것을 요구했다. 특히 ESA의 뢰벤스타인 회장은 국가가 주도하는 등급제에 우려를 표시하고 성숙한 문화 시스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 등급제는 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등급제에 대해 신뢰한다는 조사결과가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5.23)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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