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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장 국산게임 3파전 구도

 

요즘 한창 출시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마케팅에 힘을 쏟으며 게이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3가지 국산 게임 타이틀이 있다.

바로 판타그램의 `킹덤언더 파이어`와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3 파트2`, 그리고 손노리와 그라비티 합작의 `악튜러스`가 그것. 세 타이틀 모두 올 연말 시장을 노리고 체험판 무료발송, 특별 동영상 공개, DVD제작 등으로 열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년의 제작기간, 30억원의 제작비, 60여명의 제작인원을 투입해 만들고 전세계 30개국 언어 현지화 작업 실시로 화제가 된 판타그램의 `킹덤언더 파이어`를 보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킹덤언더 파이어`는 해외의 거대 유통사 GOD와의 계약 체결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열었다고 평가되며 이로 인해 각종 해외 웹진에서 `킹덤언더파이어`에 대한 기사가 게시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킹덤언더파이어` 발매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판타그램측은 "전세계적으로 초도물량 50만 카피, 국내 초도물량 10만 카피를 확보했다"고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롤플레잉 `창세기전3 파트2`는 소프트맥스의 주력 타이틀로 작년 12월 발매되었던 창세기전3 의 두 번째 시리즈. 소프트맥스는 이미 430메가 용량의 체험판을 공개하고 내달 열릴 KEMEX에서 이 게임을 본격 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창세기전3 파트2`는 장대한 스케일의 시나리오와 함께 이메일 서비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등 기존 롤플레잉과는 다른 시스템적인 특징을 도입했다. 소프트맥스 측은 "`창세기전3 파트2`로 창세기전 시리즈를 마감하며 전 시리즈를 통합, 100만 카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창세기전의 강력한 라이벌 `악튜러스`는 손노리와 그라비티가 손잡고 98년부터 제작되었던 3D 롤플레잉.

원고지 약 20,000장 분량의 기획서, 650종의 아이템, 381구역의 맵, 172개 가량의 적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게다가 오프닝 동영상을 세계적인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정`이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 세 타이틀에 대해 몇몇 게이머들은 "너무 오래 발매를 늦춘 것이 아니냐" 라는 항의성 의견과 함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들"이라는 평이 지배적.

또 업계 관계자들은 "`마케팅의 귀재`라고 일컬어지는 정영희 사장이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팬들을 끌어모을 것인지 궁금하다"며 "`창세기전`과 `악튜러스`의 대결은 장르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 `킹덤 언더 파이어`가 국산 전략 시뮬레이션 중에서는 독보적이다" 라는 등의 분분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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