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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쟁력 있는 디지털 인재

 

최근 게임업계의 여러 회사들이 인재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필자의 회사에도 설립 이후 대대적인 채용 계획을 갖고 새로운 인력 수급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게임산업의 성수기인 여름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인재확보에 가장 적기인 지금, 게임업계 인력 확보 전쟁도 함께 시작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몇 년 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즐기면서, 게임회사에 근무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늘어났다. 주변에서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접하면서 ‘프로게이머’나 ‘게임 개발자’를 꿈꾸고 있다는 사람들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심지어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프로게이머를 육성한다는 소식도 접하면서 실제로 게임과 관련된 직업들이 이제 매우 대중화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게임산업에서 활동하길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게임 업계에서 원하는 이시대 경쟁력 있는 디지털 인재의 기본은 ‘게임만 좋아하면 된다’는 오해를 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 최근 사회적 취업난에도, 게임업계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이 조금은 연관 있어 보인다. 이미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게임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수 없이 많다는 걸 인식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것만이 나만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온라인 게임 분야는 타 직종에 비해 그 변화 속도가 빨라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직종의 성격이 일정한 것이 아니라 같은 직종이라도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성이 높은 직종이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 또한 있어야 한다. 개발자라면 새로운 기술에, 마케터라면 새로운 소비자 접근방법, 운영자라면 고객 서비스 개선에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영수 엠게임 대표이사


또한 게이머들의 다양한 가치와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게임이라는 ‘즐거움’을 서비스 하는 일을 수행하면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고 또는 반대로 매니아가 되어 게임 폐인의 길로 접어든 사람들도 존재했다. 필자는 ‘정신과 육체’ 건강한 인재야 말로,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부가가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적인 감성 에너지가 겸손함으로 묻어나는 인간적인 사람이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 본다. 무형의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마음이 전달되었을 때 감동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빈자리를 아주 크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사상최대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지금, 대학교까지 졸업한 후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숨겨진 인재들에게 게임업체의 채용 소식이 매우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 분명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비전을 숙지한다면 게임 업계 취업의 문은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다.

[박영수 대표 yspark@m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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