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발매되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충분한 연구가 덜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이 `스타크래프트`에서만 고수였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정도로 단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나타난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는 소비에트진영의 `테라드론`을 이용한 아케이드 전법이나, 빠른 탱크러쉬를 통한 굴착기 공격, 리비아의 데몰리션트럭(일명 핵폭탄트럭) 러쉬 등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벌쳐 아케이드나 일꾼사냥 등과 비슷한 전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상 공격력이 월등한 소비에트 진영만 택하는 것도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저그 종족만 택했던 전례와 유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대해 나우누리 나모모 게임 시샵이자 `레드얼럿`시리즈 전문가인 최영배씨는 "같은 장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해도 `레드얼럿2`를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방향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레드얼럿2`는 이 게임 자체의 새로운 전략과 방식으로 접근해야지 이 게임을 `스타크래프트`화 시켜서는 안된다"고 강변했다.
일례로 "`레드얼럿2`는 유닛의 개념보다는 건물의 개념이 더욱 중요하며 설령 유닛을 전부 잃더라도 건물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역전이 가능할 수도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 빌드 오더가 정립되면 `레드얼럿`만의 고유한 전략이 곧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반 유저들도 지상전만 하는 단순한 전략에서 탈피, 해상전과 병행하는 다양한 전략을 쓴다면 `레드얼럿2`만의 고유한 개성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환상적인 전략과 전술을 보여줬던 프로게이머들은 `레드얼럿2`에서도 그들만의 참신한 전략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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