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파이널판타지12` 국내유통 누가 맡나?

 

올 봄 일본서 플레이스테이션(PS)2용 롤플레잉게임 '파이널판타지12'가 발매된다.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매편 300~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 타이틀.

이에 따라 벌써부터 롤플레잉게임 매니아들의 관심은 '파이널판타지12'의 국내 발매 여부 및 어떤 회사가 이를 유통할지에 쏠려있다.

스퀘어에닉스의 PS2용 게임을 국내에 유통한 경험이 있는 회사는 EA코리아와 YBM시사닷컴 두 회사뿐이다.

지금까지 PS2로 등장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파이널판타지X(10)' '파이널판타지11' '파이널판타지X2'의 3종. 이중 온라인게임인 '파이널판타지11'을 제외한 나머지 2개 타이틀을 EA코리아가 국내에 유통했다.

이는 EA가 스퀘어-에닉스 양사가 합병하기 이전 스퀘어의 게임을 미국에 유통하고, 스퀘어 역시 EA의 게임을 일본 내 유통하는 양사간에 친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EA코리아는 "현재로선 '파이널판타지12'의 국내 유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EA코리아의 2005년도 발매예정 리스트에도 '파이널판타지12'의 이름은 올라와있지 않다.

전작 '파이널판타지X2'에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작업을 거치는 등 많은 열성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5만장 전후의 판매량 밖에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이널판타지12' 발표 당시 "유통할 수도 있다"라는 입장을 보였던 YBM시사닷컴 역시 지난해 '베르세르크'를 끝으로 게임유통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여서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

이에 따라 일부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SCEK가 '파이널판타지12'를 유통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SCEK는 EA코리아가 전작들을 유통할 당시에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는 게 그 근거다.

실제로 한 유통사 관계자는 "SCEK가 '파이널판타지X2' 이상의 조건을 들고 스퀘어에닉스와 접촉했다는 얘기가 돌고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에 대해 SCEK측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SCEK 강희원 과장은 '파이널판타지12'는 대작이긴 하지만 접촉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취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게임전문가 오규석씨는 "'파이널판타지X2'가 외국에 비해 늦은 발매 및 외전적 성격이 짙은 게임의 특성 탓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파이널판타지'가 지니는 네임밸류는 역시 무시할 수 없다"며 "PS2가 100만대 이상 보급된 현 시장 상황상 '파이널판타지12'의 발매일이 다가올수록 이의 국내발매를 둘러싼 업체들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5.02.04)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