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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로봇게임`이 접수한다

 

연초부터 비디오게임 시장에 로봇열풍이 불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PS)2용으로 3D로봇액션게임 '아머드코어 나인브레이커'를 2월17일 발매한다.

지금은 시장에서 철수한 YBM시사닷컴의 대표적 유통작이었던 '아머드코어' 시리즈 최신작인 '아머드코어 나인브레이커'는 시리즈 전통의 '파츠를 조합해 더욱 강력한 로봇을 만들어 적을 물리치는' 게임성이 더욱 강화된 작품이다.

로봇의 부품들은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다양한 특징이 있으며 부위별로 각각 수십 종류의 부품이 존재하므로 무궁무진한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시나리오 모드를 없애고 150가지 이상의 트레이닝 모드와 아레나 모드를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자신의 조종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최고 난이도의 미션은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난이도를 지니고 있으므로 기존 매니아들도 충분한 재미를 뽑아낼 수 있다.

또한 아레나 모드도 적들의 데이터가 자동 생성되는 방식으로 강화되어 1인 플레이의 경우에도 늘 다른 느낌으로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X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로봇액션게임 '건그리폰 얼라이드 스트라이크'를 지난 27일 발매했다. '건그리폰 얼라이드 스트라이크'는 국내 업체인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도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게임.

플레이어는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과 식량이 고갈된 지구에서 평화 유지군의 일원으로 자원쟁탈전에 뛰어들게 된다.

세가새턴 등으로 출시됐던 전작들과 달리 3인칭 시점도 지원하므로 게임 초보자들도 손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X박스 라이브를 이용해 최대 8인까지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대전만 즐길 수 있는 '아머드코어'에 비해 플레이의 폭이 더욱 넓은 편이다.



지난 18일에는 '메크어썰트2:론울프'도 국내 출시됐다. 국내 최초의 X박스 라이브 대응 게임 '메크어썰트'의 후속작인 만큼 이 게임도 X박스 라이브를 지원한다.

'건그리폰 얼라이드 스트라이크'의 2배인 최대 16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전투 방식 또한 적을 상대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그라인더' 모드, 적군의 깃발을 탈취해야 하는 '캡처 더 플래그' 모드 등 총 10여가지가 마련되어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전작에 비해 탱크, 수직 이착륙기, 포탑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배틀아머(Battle Armor)라는 금속전투복을 착용해 건물을 기어올라가거나 조종사를 끌어내어 적들의 메크를 빼앗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액션을 제공한다.

이들 로봇액션게임들은 남자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만큼 겨울방학 시장을 맞아 유통사들에게 톡톡한 효자 상품 노릇을 하고 있다.



(2005.01.28)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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