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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을 향한 경쟁 ""뜨겁다"""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상 자리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벌써 10회째를 맞는 행사. 게임계의 한 해를 정리할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최고의 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작 게임, 인기 게임이 유달리 많았던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뽑힌다는 것은 그야말로 영광이기에 게임대상을 향한 각 업체들의 욕심은 그 어느 때보다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수많은 게임 중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은 넥슨의 '마비노기'와 CCR의 'RF온라인', 한빛소프트의 '팡야'.

'마비노기'는 이미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11월의 우수게임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주는 2004 올해의 좋은 영상물의 온라인게임 수상작으로 뽑힌 바 있다.

'마비노기'는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위주의 기존 MMORPG 방식을 지양하고 판타지 라이프 구현을 게임의 주된 요소로 설정, 작곡 시스템, 아이템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6월22일 정식 서비스 시작 후 가입자 수 25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3만2000명, 월 평균 15억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RF온라인'도 올 한해 국내 게임시장을 흔들었던 게임 중 하나다. 'RF온라인'은 CCR이 5년동안 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공들여 개발한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RF온라인'의 최고 동접수는 오픈 베타테스트 중 기록한 8만6~7000명. 10월28일 상용화 돌입 후 4만7~8000명의 동접을 기록하고 15만명 가량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며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또한 일본과 대만, 중국 등 3개국 수출만으로 최단기간에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챙겼다.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는 3일 '제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 및 소프트엑스포/DCF2004 종합시상식'에서 디지털 컨텐츠 부문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동시접속자 수 4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온라인 골프게임의 선두에 올랐다. 또한 월 16억원을 벌어들이며 매출면에서도 국내 온라인게임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에서 골프게임은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게임을 쉽게 즐기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외 월 평균 2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와 1인칭 슈팅게임(FPS)의 선두주자인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등도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자체의 규모로 따진다면 RF온라인이 유력하지만 지난해 같은 장르인 리니지II가 대상으로 뽑혔었기 때문에 다소 힘들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며 "올해 유독 대작, 인기게임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게임대상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04.12.03)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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