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장에 자명종을 울린 것은 스퀘어에닉스사의 '드래곤 퀘스트8(PS2)'.
일본식 롤플레잉게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는 18년의 명성에 걸맞게 발매 3일만에 출하량 300만장을 기록, 파이널 판타지10이 갖고 있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언론들은 게임 및 공략본, 게임 플레이 중 섭취할 음식 등을 합쳐 DQ8이 가져다줄 경제효과가 약 510억1000만엔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순수 게임 판매량은 412만장으로 약 362억6000만엔의 수익을 올리리라 내다봤다.
오는 12월3일로 플레이스테이션(PS) 출시 10주년을 맞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PS가 가정용게임기 시장의 패자 수퍼패미컴을 몰아낸 것처럼 PSP로 휴대용게임기 시장으로 공략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18일 발매 예정인 PSP는 2일 출시될 닌텐도DS와의 연말 시장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12월에만 '그란투리스모' '릿지레이서즈' 등 굵직굵직한 타이틀 20여개를 내놓는다.
DS 역시 PSP의 물량공세에 버티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기존 닌텐도 게임기들과 달리 초반부터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열세를 면치 못했던 X박스도 블록버스터 '헤일로2'를 앞세워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동안 잠잠했던 일본 독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 X박스2 출시를 겨냥한 포석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16일 발매 예정인 코나미의 메탈기어 솔리드2, 겨울 출시 예정인 캡콤의 데빌메이크라이3 등도 밀리언셀러를 가뿐히 넘기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 올 겨울은 유례 없이 뜨거운 겨울이 될 전망이다 .
(2004.11.29)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