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G11은 패키지 게임 사업의 주춧돌

 

지난 2004년 11월 3일, 패키지 게임협회 G11의 공식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자회견 중 오픈 발표를 한 G11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한 여러 관계자 및 게이머라면 이번에 설립된 패키지 게임 협회의 목적이 무엇이며 협회 회원사들이 대체적으로 한국 게임시장에서 패키지 게임을 전문적으로 퍼블리싱하는 업체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협회의 가장 주된 목적은 게임산업의 대표로써 게임산업과 게임 관련 사업을 대표하는 것이다. 이 패키지 게임협회의 설립을 준비하면서, 전반적으로 게임 산업에서 보여준 지원과 협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ELSPA (European Leisure Software Publisher Association)과 ESA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e)의 같은 맥락과 목적으로 꾸려가게 될 이번 패키지 게임협회는 현재 그 입지와 영향력에 수많은 사람들의 깊은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2-3년 안에 게임 시장에 많은 발전을 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자 회견의 공식 인사말을 마치고 나서, 참여한 기자들로부터 받은 많은 질문 중, 몇 가지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 글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 질문은 패키지 산업에서의 G11과 같은 협회는 그 전부터 필요했던 것이었으며 이제서야 설립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지 않느냐라고 질의하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절대로 늦지 않았다. 어떤 일이든지 처음 시작하는 단계가 있기 마련이며,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으나 우리는 신중한 시작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 시작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세가지 목표를 수립하였다.

그 세가지 목표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첫째, 공신력 있고 정확한 게임차트를 제공하고, 둘째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 및 성장을 매달 평가 및 제공하며, 셋째 국내 게임시장에 치명적인 불법 복제 및 게임 파일 공유를 강력하게 제지할 수 있는 기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동안 협회는 성장할 것이며, 목표의 성과를 이루게 되면 다음 2차적인 계획의 목표 설정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기자회견장에서의 두 번째 질문은 “G11이 패키지 게임산업을 대표한다고 한다면 비벤디 유니버설이나 EA 그리고 한빛 소프트는 왜 회원사에게 빠지게 되었는가?”이다.

비벤디 유니버설과 EA는 ELSPA와 ESA의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사이며 게임 산업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이번 패키지 게임 협회를 설립하면서 현재의 G11 회원사 모두는 협회 설립 초기에는 모든 패키지 회사와 함께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소규모로 시작하되 그 입지를 점점 넓혀가면서 서로간의 합의와 교류를 통하여 점점 그 숫자를 늘려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예를 들어 ELSPA와 같은 경우 설립 초창기에는 12개의 회원사로 시작하였으나 현재 그 멤버의 수는 100개 사를 육박하고 있다. 이것은 어느 협회이건 간에 초창기 때 관련 회사 모두를 회원사로 만들기는 쉬운 일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G11이 향후 2내지 3년 안에 지속적인 발전과 입지 구축으로 점점 그 숫자가 늘어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세 번째로 피해갈 수 없는 질문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왜 이번 G11협회의 회원사 중 한국 회사는 한 개만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현재의 패키지 게임 협회인 G11의 회원사들은 근본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볼 때 대다수의 한국 회사들은 온라인 개발이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들이 대다수이고 그들의 공동적인 니즈와 이슈는 G11의 회원사의 그것과는 그 핵심이 다소 다르다. 또한 온라인 게임 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협회, 예를 들어 KAOGI 또는 KGDI 가 이미 존재하며 이 기관들이 이미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한국 게임 시장의 다변화로 인하여 국내의 자본으로 설립된 많은 게임 회사들이 PSP나 PS2, XBOX와 같은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할 것이며, 그럼으로써 패키지 게임 시장과 연계성을 갖게 되면 G11의 가입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은 그 성장과 규모에 있어서 장애물이나 제한이 없으므로 G11의 회원수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G11의 회원사들의 공동 프로모션의 계획에 관련된 질문이다. 협회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는 활동, 즉 게임의 공동 프로모션과 같은 활동은 앞으로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G11의 회원사는 외국에서 그러듯이 한국에서도 여전히 발전적인 경쟁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G11은 우리 게임 산업이 현재 당면해 있는 이슈와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협회이다. 이번 협회를 통해 타 엔터테인먼트보다는 더욱 흥미로운 산업으로 개개인에게는 발전적인 직업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열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게임 산업을 육성시키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

(2004. 11. 14)

[스캇 밀라드, 아타리코리아 지사장]

☞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의견이 있으시면 칼럼으로 작성해 게임조선(gamedesk@chosun.com)으로 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