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보드게임 부루마블형 게임 '리치리치'를 오픈한데 이어 나우콤은 피디박스를 통해 온라인 테이블 보드게임인 '배틀러미'와 '후르츠가든'을 정식 오픈했다.
부루마블 게임 방식을 도입한 '리치리치'는 지난 4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수 5000명을 돌파했다. 대형 MMORPG류에서 동접수 5000명은 적은 숫자지만 일반화되지 않은 온라인 보드게임이 일주일만에 이 숫자를 넘긴 것은 의외라는 것이 CJ인터넷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CJ인터넷은 새로운 온라인 보드게임을 12월 중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의 온라인화는 내년에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 놀이즌은 내년 초 온라인 보드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놀이즌은 보드게임 전문업체인 페이퍼이야기와 '할리갈리' '로보77' '로스트 시티'에 대한 온라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년 초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페이퍼이야기 윤지현 사장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뿐 아니라 많은 포털 업체에서 온라인 보드게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포화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인구를 창출하는데 보드게임이 가장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약 20~30종의 오프라인 보드게임 판권을 사들일 계획"이라며 "그러면 더욱 많은 종류의 보드게임이 온라인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혁 CJ인터넷 팀장은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보드게임의 재미와 손맛을 온라인으로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온라인 게이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 연령층은 다르지만 온라인 고스톱이나 맞고의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11.10)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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