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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축제 한마당 열린다

 

명동 만화 캐릭터 배너전
오는 3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문수)가 정한 제4회 만화의 날을 맞아 만화 축제가 서울 명동을 비롯해 춘천과 부천에서 펼쳐진다.

만화는 게임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 문화 컨텐츠로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소재. 이번 만화의 날을 맞아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10월 29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등이 서울 명동에서 만화의 날을 맞아 만화가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을 비롯해 캐리커쳐 그려주기, 코스프레 체험, 얼굴에 그림그리기 등 만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명동거리에는 둘리, 까치, 영심이, 하니 등 한국만화 주요 캐릭터를 배너로 만들어 전시하는 '만화 캐릭터 배너전'이 마련돼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천에서는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04) 행사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올 해 'PISAF 2004'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시아 작품의 비약적인 증가를 들 수 있다. 한일 공동제작 및 올 연말 동시개봉 예정인 <신암행어사>를 개막작으로 선정했으며, <아키라>의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의 <스팀보이>, TV애니메이션과 카드게임으로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희왕>극장판이 첫선을 보인다.

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싱가폴, 대만, 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작품들이 다수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레코멘데이션(RECOMMENDATION) 부문에서는 20개국 352 작품이 출품, 예심을 거쳐 12개국 49작품이 행사기간동안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예년에 비해 외국학생의 출품작 수가 25% 정도 증가하는 등 해외작품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11월 6일에는 한국, 일본, 중국 각국의 만화애니메이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포럼이, 11월 7일, 8일 양일간은 현장에 몸닫고 있는 작가들의 현장 스케치, 제작과정 등 작업 노하우를 배우는 세미나가 펼쳐질 예정이다.

PISAF 2004는 영화 관람이외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반상영작은 4000원, 개폐막식, 심야상영은 1만원으로 입장권 구입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며, 당일 상영작과 익일상영작에 한해 현매 및 예매가 가능하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도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CAF2004)'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은 '애니타운을 세계속으로'라는 기치를 내걸로 국내외 10개국 30여개 작품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등지에서 유명작가 및 제작사들의 작품과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그리고 단편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3개부분의 공모전, 그리고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명동 만화 캐릭터 배너전 모습


한편, 국내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의 경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며, 일본 비디오게임의 경우 인기 만화의 대부분이 게임화되는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서 두 산업의 연관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PISAF 2004 개막작은 `신암행어사`

(2004.11.01)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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