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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 `가을의 전설`이 되다

 

철권 5
가을은 대전격투게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대작 대전격투게임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부동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남코의 '철권' 시리즈 최신작 '철권5'를 시작으로 '철권'과 대전게임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세가의 '버추어파이터4 파이널 튠', 섹시한 여성 캐릭터들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 등이 속속 등장해 가을 단풍마냥 대전격투게임 매니아들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국내 부동의 최고 인기격투게임 - 철권5

지금까지 스토리 중심에 서왔던 주요 캐릭터 미시마 헤이하치의 죽음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철권5'는 현재 최종 베타테스트가 한창 중이며 오는 10월 메가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중국무술을 사용하는 펭 웨이, 주인공 진의 어머니 카자마 준의 환생 카자마 아스카, 헤이하치 임종의 순간 자리를 지켜보던 정체불명의 자객 레이븐 등 3인의 캐릭터가 새로이 추가됐다.

또한 라이벌 작품인 '버추어파이터4'의 영향을 받아 아이템을 장착, 아바타처럼 캐릭터의 외양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바뀐 캐릭터의 모습은 자신만의 전용 카드에 담아 저장할 수 있다.

미시마 재벌을 중심으로 한 애증의 관계에 악마와 천사 등 초자연적인 존재를 혼합한 파격적인 스토리가 과연 이번 작에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또 헤이하치의 생사여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비주얼로 승부한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

10월 중 발매되는 테크모의 X박스용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이하 DOAU)'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

'DOAU'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1탄과 2탄을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대전이 가능케 한 버전. '데드 오어 얼라이브'는 가위바위보처럼 물고물리는 관계에 놓인 잡기와 타격기, 반격기의 3가지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격투게임으로 여타 게임과 비교를 불허하는 미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러한 비주얼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 'DOAU'에는 캐릭터 별로 기본 복장 이외에 비키니 수영복을 비롯한 7~15종 정도의 다양한 복장들이 등장한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해 신규 복장들의 다운로드도 가능케 할 전망이다.

1, 2탄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3탄의 인기 캐릭터 히토미가 특별 캐릭터로 등장하는 등 팬들을 위한 배려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배급을 담당한다.

원조 격투게임의 궁극적 형태 - 버추어파이터4 파이널 튠

매니아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3D 격투게임의 원조 '버추어파이터'의 최신작 '버추어파이터4 파이널 튠'은 '버추어파이터4(2001년 8월)'와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2002년 8월)'의 개량판.

대전상대가 없어 혼자서 플레이하더라도 게임의 재미를 잃지 않게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해나가는 챌린지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얻는 게임내 사이버머니로 아이템을 구입해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시리즈를 통틀어 정평이 나있는 CPU의 AI도 한층 파워업되었다.

또한 캡콤의 격투게임에서 주로 선보였던 모드 선택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기술이 바뀌는 시스템을 채택해 대전모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2004.09.15)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
버추어파이터4 파이널 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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