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팡야
지난달 26일 NHN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골프게임 '당신은 골프왕(일명 당골왕)'이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가면서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와 온네트의 '샷온라인'이 골프게임 유저들을 두고 한판 대격돌을 펼치게 된 것.
본격적인 3파전이 구성되자 각 업체들은 저마다 자사 골프게임만의 특장점과 독특한 마케팅을 내세우며 골프 유저 잡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골프게임의 첫 시작을 알린 게임은 지난 4월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간 온네트의 '샷 온라인'이다. 온네트에서 내세우는 '샷 온라인'의 특징은 사실성. 때문에 사실적인 필드와 코스, 실제 오프라인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재미가 강조됐다.
온네트는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프라인 대회를 본 딴 각종 온라인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전략을 세웠다. 지금까지 열린 대회만도 '샷 온라인 오픈 대회' '사이버 골프대회 챔피언십 '샷 온라인 썸머 오픈대회' 등 3개.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경게임쇼에서는 '韓∙日국가대항전'까지 준비 중이다.
온네트 관계자는 "'샷 온라인'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레벨업이 아니라 캐릭터를 사이버 스포츠맨으로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때문에 다른 게임들과 달리 온라인 골프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샷 온라인'보다 늦게 선보였지만 며칠 앞서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던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는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
때문에 '샷 온라인'의 주 연령층이 25세에서 50세 사이가 거의 90%를 차지한다면 팡야는 20세부터 29세 유저가 절반 그 외의 연령이 절반을 차지,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게임의 퍼블리셔인 한빛소프트는 "'샷 온라인'이 사실적인 골프게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 '팡야'는 골프를 게임으로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게임인데 종목이 골프"라고 설명했다.
가장 늦게 골프게임 경쟁에 뛰어든 NHN은 '샷 온라인'과 '팡야'의 장점만을 합쳐놓은 게임이 '당신은 골프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샷 온라인'의 사실성과 '팡야'의 쉽고 재미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특징을 적절히 조화시켜 놓았다는 것.
가장 늦게 나온 만큼 NHN은 가장 쉽게 유저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고급 상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매달 다른 내용의 이벤트를 실시, 고급 승용차,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샷 온라인' '팡야' '당신은 골프왕' 말고도 골프게임을 개발 중인 업체가 몇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다음에 다른 골프게임이 나오더라도 크게 타격받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유저들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09.03)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샷온라인

- 당신은골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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