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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터 테란 최연성 ""적수가 없다"""

 

최연성 선수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치터테란 최연성 선수가 MBC게임에 이어 온게임넷 스타리그마저 우승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연성 선수는 MBC게임 스타리그에선 데뷔 첫 해인 2003년 처음 본선에 진출한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신인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04년 4월,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마저 우승하면서 MBC게임 스타리그 2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었다.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데 비해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과는 팀리그를 제외하고 개인전에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

하지만 처음 본선에 오른 이번 질레트배 스타리그에서는 명성에 걸맞게 우승 후보들을 연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연성 선수는 지난 25일 펼쳐진 전태규 선수와의 8강전 3주차 경기에서 재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최종 스코어 2:1로 4강에 올랐다.

최선수는 지난 대회 우승자 강민 선수를 비롯해 피망배 스타리그 신인왕 이병민, 가을의 전설 영웅토스 박정석 등 강자들이 몰린 죽음의 A조에서 예선전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온게임넷 테란전 전적 12승2패를 기록중이던 전태규 선수마저 격파하면서 우승후보 영순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4강전 최연성 선수의 상대로는 완성형 저그로 평가받고 있는 P.O.S팀의 박성준 선수로 결정됐으며, 4강전은 오는 7월2일 5판 3선승제로 치뤄질 예정이다.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물리칠 경우 나도현-박정석 대결의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다투게 된다.

특히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간의 4강전 대결은 두 선수가 프로게이머협의회에서 집계한 승률 랭킹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을만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간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10일 펼쳐졌던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조 2회전 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끝에 최연성 선수가 승리를 거뒀었다.

한편, 최연성 선수는 7월부터 속개될 스프리스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도 승자조 3회전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윤열 선수에 이어 양대 메이저 스타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04.06.29)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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