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로~붉은 나비
비디오게임 잠재 고객들의 플레이스테이션(PS)2 구매를 유도하고자 유사 내용을 지닌 타 플랫폼과의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기획하는 것.
최근 SCEK는 공포게임 '제로~붉은 나비' 출시에 맞춰 공포영화 '분신사바'와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것은 물론, 게임 구매자들을 위한 단독 시사회도 마련했다.
SCEK측은 이에 대해 "유사 컨텐츠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 고객 흡수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으로 양 컨텐츠의 배급 시기 차이를 이용한 전체적인 프로모션 및 붐업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4월 SCEK는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4 프롤로그'의 홍보를 위해 '시그마 피에이오 렉서스 레이싱팀'의 후원을 맡고 한국자동차경주대회(KMRC)의 레이싱경주에 PS2 시연대를 설치한 바 있다. SCEK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렉서스 자동차배 PS2 게임대회'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USB카메라를 통해 TV화면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진행하는 체감게임 '아이토이 : 그루브'의 발매에 맞춰 코닥필름의 신형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홍보 프로모션을 치르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 전략은 지속될 전망이다. SCEK는 오는 7월22일 발매되는 액션게임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콤플렉스'와 극장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이노선스'와의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고 있다.
'공각기동대 이노선스'가 출품될 예정인 부천국제영화제나 서울 국제만화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행사장에서의 게임홍보를 놓고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대원씨아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CEK의 조민성 마케팅본부장은 "이는 올해가 '비디오게임 대중화 원년'이라는 기본방침에 의한 마케팅전략"이라며 "각 매체를 선도하는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에게 비디오게임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04.06.17)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 그란투리스모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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